연합뉴스 2022. 06. 17. 16:54 "중국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 발발을 상상해 본 적은 없어요. 국가가 부르면 소집에 응하겠지만 사실 전쟁터에 가고 싶지는 않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고조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만에서 최근 남자 대학생 두 명에게 전쟁 가능성에 관해 묻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전쟁이 발생하면 징집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전쟁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지만 국가가 부르면 소집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전쟁에 대해 생각하기 싫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기본적으로 전쟁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보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국제 사회에서는 다음 차례는 중국의 대만 침공일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http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