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실의 한동훈 사퇴 요구는 도 넘은 당무 개입 중앙일보 2024. 1. 23. 00:52 여당 비대위원장, 대통령과 수직 관계 아니야 거듭된 당대표와의 불화…대통령 인식에 문제 윤·한 충돌에 지지층 충격 커, 해결 모색 시급 여당에 대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 선을 넘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그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이 퇴진을 요구한 명분은 한 위원장이 자신과 가까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말해 ‘시스템 공천’ 원칙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론 김경율 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과를 주장하자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