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1967

네옴시티 100조 따내자, K테크 총력전

중앙일보 2022. 11. 18. 00:13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 한국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 기업에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돈 보따리’를 풀 전망이다. 국내 기업은 ‘K테크’를 앞세워 인류 최대 역사(役事)로 불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선언했다. 채 24시간도 안 되는 방한 기간에 한국 산업계를 들었다 놓은 셈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2조 달러로 추정되는 재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미스터 에브리싱’이라고 불린다. https://v.daum.net/v/20221118001300640 네옴시티 100조 따내자, K테크 총력전 네옴시티 100조 따내자, K테크 총력전 ‘미스터 에브리싱(M..

美 “동북아 전력 강화”… 北 싸고돈 中, 한미일 3각 표적 자초했다 [사설]

동아일보 2022. 11. 14. 00:00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어제 캄보디아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을 잇달아 열어 3국 간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 정상은 최초의 한미일 파트너십 공동성명을 통해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 경제안보대화 신설, 중국을 겨냥한 ‘경제적 강압’에의 공동 대응에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핵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다. 어제 연쇄 정상회담은 갈수록 대담해지는 북한 도발에 맞선 한미일 3각 협력의 강화라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미일 3각 체제는 중국이 극도로 경계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간 북한의 고강도 도발을 방..

북한이 미국 편에 서는 날이 ‘통일의 그날’

신동아 2022-11-10 10:00:01 한반도 통일 보는 美·中·日 지정학적 관점 ●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두 나라, 한국과 폴란드 ● 중국은 두 동강난 망치, 일본은 부러진 단도 원해 ● 주변 강대국에 분단은 평화를 가져다주는 장치 ● 통일 한반도에 긍정적인 나라는 미국뿐 ● 미·중 패권경쟁은 남북통일 이룰 기회 미국 시카고대의 저명한 국제정치학 교수 존 미어샤이머는 200여 개에 달하는 세계 국가 중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곳에 처해 있는 나라가 한국과 폴란드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서유럽의 역사적 강대국인 프랑스, 독일과 동쪽의 전통적 강대국 러시아 사이에 끼어 있는 나라로 유럽의 큰 전쟁을 모두 겪어야만 했다.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정벌, 독일이 일으킨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폴..

43년만의 美中 대격돌...한국이 중하류국 추락 않으려면 [송의달 모닝라이브]

조선일보 2022. 11. 8. 07:03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뜨겁습니다. 2008년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제품 고율(高率) 관세 부과로 시작된 대결 구도는 요즘 ‘신냉전(New Cold War)’으로 불립니다. 일부에선 중국공산당의 중국 대륙 통치[신중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이어질 ‘30년 전쟁’이라 표현합니다. 미·중이 사이좋던 최근 20년 넘게 우리나라는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으로 재미를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결과 경쟁 강도를 높이는 두 나라의 속내를 정확하게 못 읽는다면, 나라와 국민의 삶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서 저는 지난주 미국 백악관과 중국공산당(이하 중공·中共) 수뇌부가 각각 내놓은 문건을 들여다..

"사탕 한 개도 받지 않아" 이재명 향해 김해영 "이제 역사의 무대서 내려와 달라"

세계일보 2022. 10. 22. 21:11 야권에서 터져 나온 첫 공개적 퇴진 요구 목소리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검찰 수사가 턱 밑까지 온 이재명 대표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 당시 당에 쓴소리를 하는 민주당 소장파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야권 인사가 이 대표를 향해 공개적 퇴진 요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v.daum.net/v/20221022211127328 "사탕 한 개도 받지 않아" 이재명 향해 김해영 "이제 역사의 무대서 내려와 달라" "사탕 ..

[영상] 핵 공격 임박?..러 언론, 핵 터지는 '오싹한 장면' 방송

서울신문 2022. 10. 3. 15:2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에 한층 더 다가섰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언론이 선명한 ‘핵 구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NTV는 핵폭발로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은 장면을 보도했다. 마치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암시하는 듯한 오싹한 장면이었다. (중략)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불법 합병을 거듭 규탄하며 핵무기 사용 시 후과를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21003152302600 [영상] 핵 공격 임박?..러 언론, 핵 터지는 '오싹한 장면' 방송 [영상] 핵 공격 임박?..러 언론, 핵 터..

푸틴 핵버튼 누를까.."60년전 쿠바 위기 이후 긴장 최고조"

연합뉴스 2022. 10. 2. 16:43 이코노미스트·WP 등 외신 진단.."핵전쟁, 두세발짝 앞으로 성큼" 세계는 과연 60년 전 '쿠바 미사일 위기' 때처럼 냉전시대 핵전쟁의 긴장감에 직면하게 될까. 1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수세에 내몰리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판을 뒤집을 결정적 카드로 핵무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 합병을 선언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에 핵폭탄을 떨어뜨린 선례를 언급, 전술핵 사용 의지를 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다. https://v.daum.net/v/2022100216432460..

[한국경제 위기인가] ⑧전문가들 "1997·2008년과 달라..금리 중요"(끝)

연합뉴스 2022. 10. 2. 05:33 "영국·일본·중국 등 여러 곳에서 위험 조짐..국제공조도 실종" "전세계적인 환율 대조정기..마땅한 대응방안 없어" 한미 통화스와프 놓고는 전직 관료·학자 의견 분분 전문가들은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에서 촉발된 이번 국제금융시장 혼란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일 진단했다. 한국의 경우 위기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 없으나 중심에서는 다소 빗겨서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제 공조가 실종된 가운데 미국은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 현실적인 대응 방안도 마땅치 않다고 보고 있다. 한미 통화스와프의 실효성에 대해선 논란 소지가 다분하고 결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어떻게 가져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