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感動·共感 970

독거노인 돕는 아름다운 독거노인…익명의 60대 할머니 농사지어 번 돈 500만원 기부

지난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2동 주민센터에 남루한 옷차림의 60대 할머니가 1층 민원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왔다. 그는 “사회복지담당자가 누구냐”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좀 주고 싶은데...”라고 운을 뗐다. 그를 맞이한 주민센터 직원은 사무실 맨 안쪽에 있는 동..

[히로미의 한국 블로그]사람과 사람의 거리감, 그 온도차에 대하여

중년의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가을 길을 걷고 있다. 나라와 인종은 달라도, 부부의 인연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인간관계일 것이다. 동아일보DB 가와니시 히로미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일본인에 비해 인간관계가 긴밀하다고들 한다. 생활 속에서 그렇게 느끼는 장면도 있지만 나에게는 ..

눈물없는 나라 찾아, 고향을 떠난다 - 태국 난민수용소에서 고경호씨 作

오늘도 소식없이… 엄마 어디 있나요 - 고경희씨 재입북 부른 딸의 노래 ‘용남이 떠나고 은향이 너도 떠난다/정든 고향 두고서 어데로 떠나가느냐/자유와 인생에 등불의 빛을 따라서/눈물 없는 나라를 찾아서 고향을 떠난다…’ 탈북했다가 딸이 보고 싶어 북한에 돌아간 고경희 씨(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