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 12216

전주·군산에 학교 세워… 아들 셋 조선 땅에 묻고도 “나는 행복합니다”

조선일보  2024. 11. 7. 00:36 [개신교 선교 140주년 美 현장을 가다] [1] 월리엄 전킨과 유니온신학교 1885년 4월 5일 미국 북장로교의 호러스 언더우드(1859~1916)와 감리교의 헨리 아펜젤러(1858~1902) 선교사는 “누가 먼저 조선 땅에 발을 디딜까 다투지 말자”고 의기투합해 팔짱을 끼고 함께 제물포항에 발을 디뎠다. 내년은 이들로부터 시작된 한국 선교 140년. 고국에서의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은자의 나라’ 조선에 도착한 초기 선교사들은 학교를 세워 선진 지식을 가르친 교사이자, 서구 의술로 병을 고친 인술의 실천자였고, 조선인의 마음속에 독립의식을 심어준 스승이었다. “제가 한 일을 희생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한때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 저는 제가 한국에서..

1600억 허공 '손흥민 나가' 충격 사인 나왔다, 토트넘 해도 너무한다…재계약 불가 통보→선수 측 '대충격'

엑스포츠뉴스  2024. 11. 6. 22:09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해 선수 측에 충격을 줬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 측은 토트넘으로부터 새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맺은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이 계약엔 토트넘이 원하면 발동 가능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토트넘의 우선 협상권이 없어지기 때문에 토트넘은 1월 전에 계약 연장이든, 재계약이든 확정 지어야 그를 잔류시킬 수 있다.  토트넘은 2025년 여름 손흥민을 자유계약(FA)으로 ..

[세상만사] 총알받이라도 하겠다는 '시니어 아미'

연합뉴스  2024. 11. 6. 16:23  호주가 군병력을 늘리기 위해 복무기간을 연장하는 군인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보너스로 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호주 국방부의 '2024 국방인력계획'은 의무 복무기간 4년이 끝나는 군인이 복무기간을 3년 더 연장하면 5만 호주달러(약 4천500만원)의 보너스를 일시불로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국방 인건비를 연 6억 호주달러(약 5천500억원) 증액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제도는 지난해 처음 시범 시행됐는데 대상자의 약 80%인 3천100명이 전역 대신 복무 연장을 선택했다고 한다. 병력자원 부족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는 특히 심각하다. 현역 자원의 감소로 지난..

[포토] 여심 사로잡은 코스모스

대전일보  2024. 11. 4. 17:37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세종시 금남면 용수천변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있다. 해당 코스모스 밭은 2021년 8월 세종시 금남면사무소와 주민자치회가 모여 군락지로 조성한 곳이다. https://v.daum.net/v/20241104173747631[포토] 여심 사로잡은 코스모스 [포토] 여심 사로잡은 코스모스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세종시 금남면 용수천변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있다. 해당 코스모스 밭은 2021년 8월 세종시 금남면사무소v.daum.net

북한, U-17 여자 월드컵서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 꺾고 우승

연합뉴스  2024. 11. 4. 09:31 '전일청 동점 골' 승부차기서 4-3 승리…스페인은 대회 3연패 실패 북한 여자 축구가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북한은 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펠릭스 산체스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2016년 요르단 대회 이후 8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3위 결정전에서의 0-1 패배, 2018년 우루과이 대회 8강전 승부차기 패배 등 스페인과 악연도 끊었다. 스페인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대회 3연패..

[강경희 칼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설명 못하는 대한민국 경제 성공

조선일보  2024. 11. 4. 00:10 나라 경제 운명 가른 1971년 대선 빨치산 출신 박현채에 기반 대중 경제론 내세운 김대중 후보 중화학 공업론 내세운 박정희 후보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1970년대 대중 경제론이 통치했다면 세계적 제조업 강국 가능했을까 2012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 등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한결같이 ‘한국의 성공’을 거론했다. 독재자가 권력과 부를 장악한 ‘착취적 제도’의 북한, 사유 재산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이룬 ‘포용적 제도’의 한국은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성공·실패를 갈랐다는 학자들 주장에 딱 맞는 사례로 더없이 좋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이론은 한국의 성공을 설명하는데 미흡한 점이 많아 보인다. 역사에 ‘만..

'윤석열 정권 아킬레스건' 명태균 그는 누구인가

한국일보  2024. 11. 3. 07:01 경남 창녕 출신 토박이 사업가 언론·여론조사로도 진출하며 영향력 등에 업고 정치권 활동 윤 대통령 부부와 접촉한 뒤 선거 공천개입·여론 조작 의혹 추가 폭로 가능성에 여야 촉각 정치권이 '명태균'이란 초대형 태풍에 강타당했다. 김건희 여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저하던 '하야' '탄핵'이란 말이 야당 의원 입에서 거침없이 나온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급락했고,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파장에 여당 내부도 불안한 분위기다.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그의 이름 석 자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중에 생소했다. 그랬던 명씨가 주목받은 계기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선거 공천 개입..

머스크가 반한 김예지, 테슬라 모델에 영화 출연도...사격은?

한국일보  2024. 11. 2. 19:00 경기 지켜본 머스크 극찬에 국내 최초로 앰배서더 선정 영화 '크러시'에선 킬러 역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선정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 김예지는 한 영화 작품에 킬러 역할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탁 배경엔 김예지에 대한 머스크의 호평이 주효했다. 올림픽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엑스(X)에서 김예지의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신기록 경기 영상 댓글에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썼다. 머스크의 바람대로 김예지는 영화 출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