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 12216

남관표·장하성 몰아붙여 사드 ‘3불’ 부인 이끌어내다

조선일보  2024. 10. 5. 22:40 [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 2020년 주일·주중 대사관 동시 국정감사 활용해 야당 이태규 김석기 정진석 조태용 박진 의원이 잇달아 3불 문제 집중적으로 제기, ‘빌드업’ 시켜 “中에 약속 없었기에 안 지켜도 돼” 확인 받아내조선일보 외교부·민주당 출입 기자·한나라당 취재반장·외교안보팀장·워싱턴-도쿄 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으로 정치·외교·분야를 25년간 취재해왔습니다. 주요 사안의 막전막후에서 취재한 비사를 전해드립니다.7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국정감사는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질의·답변에서 새롭거나 주목할만한 사실이 터져 나오곤 합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화상을 통해..

[사진의 기억] 소 팔러 가는 길

중앙SUNDAY  2024. 10. 5. 00:14 지금 이 냇물은 서럽도록 아름다운 강이라 불리는 섬진강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굽이굽이 사람들의 사연이 함께 흘러서 서럽도록 아름다운 것일까. 어여쁜 강변 마을이 많은 임실에서 아침 일찍 소를 앞세워 내를 건너는 사람들을 보았다. 짐을 짊어지지 않은 몸 가벼운 소를 보니 마을 건너편 우시장에 소 팔러 가는 길인 모양이다. 앞장서서 소의 고삐를 잡은 아이는 송아지일 때부터 정성껏 꼴 베고 여물 먹여 키운 정 때문에 굳이 아버지를 따라나섰을 것이다. 다시 소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테니 오늘은 정든 소와 이별하는 날이다. 예전에는 여름 홍수에 섶다리가 떠내려가면 수확이 끝난 가을에 마을 사람들이 다리를 새로 놓는 수고를 연례행사처럼 되풀이했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서울 지하철은 왜 평양보다 1년 늦었나?

조선일보  2024. 10. 4. 00:00 두 도시의 지하철은 서로 목적이 달랐다 한국 첫 지하철 개통은 1974년 8월 15일의 일이었습니다. 어떤 중요한 날을 기존의 중요한 날에 맞춰 행사를 하게 되면 뒤로 갈수록 기억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지하철 개통은 1945년 8·15 해방과 1948년 8·15 정부 수립에 밀렸고, 끝내 행사 당일에도 박정희 대통령 암살 미수와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에 밀렸습니다. 아마 올해가 한국 지하철 50주년이라는 사실도 8·15 광복절에 밀려났던 것 같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은 왜, 도대체 왜 평양 지하철 개통보다 늦었던 것인가?....평양 지하철이 처음 개통된 것은 1973년 9월 6일이었습니다. 남북한이 한창 체제 경쟁을 하고 있을 무렵, 왜 지하철 개통에서는 뒤졌던..

문체부 “이임생, 홍명보 추천 권한 없었다...클린스만 때도 절차 위반”

조선일보  2024. 10. 2. 10:04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축구협회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일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 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며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내놨다.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등 여러 사안에 대해서 감사를 진행해 이달 말 최종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국회 현안질의가 진행될 정도로 국..

2016년 메시처럼… 손흥민의 은퇴를 바란다 [뉴스룸에서]

한국일보  2024. 10. 2. 04:31 2016년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는 "나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커리어는 끝났다. 난 이제 지쳤다"며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겠다고 했다. 당시 29세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아르헨티나는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메시의 은퇴 이유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우승 실패다. FC바르셀로나에서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메시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였다. 절실했던 우승 실패로 상실감이 컸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근본적 이유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였다. 당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공금 횡령과 회장 선거 비리로 얼룩졌다. 여기에 자국 중계권 횡령 사태까지 겹쳤다. 추락할 대..

[포토뉴스]물러난 늦더위… 알록달록 가을꽃 활짝

문화일보  2024. 10. 1. 16:51 선선한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 가을꽃 축제 2024에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양시 농가가 직접 재배 생산한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1001165106327[포토뉴스]물러난 늦더위… 알록달록 가을꽃 활짝 [포토뉴스]물러난 늦더위… 알록달록 가을꽃 활짝선선한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 가을꽃 축제 2024에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양시 농가가 직접 재v.daum.net [포토]'2024 고양가을꽃축제' 개막…13일까..

[단독] 文 정부서도 ‘독도 영상관’ 철거 80건… “괴담 실체 드러나” vs “본질은 잘못된 역사관”

국민일보  2024. 10. 2. 00:29 해사·경찰박물관서도 철거 단행 2017년 이후 총 140건 계약 해지 설치·해지 반복… 현재 434곳 운영 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지우기’의 일환이라며 공세를 폈던 ‘독도 실시간 영상관 철거’가 문재인정부 시절에도 80건이나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독도 수호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와 경찰박물관에서도 독도 영상관이 철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책임하게 던진 괴담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문제의 본질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역사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가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독도 실시간 영상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201..

[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

국민일보  2024. 10. 1. 00:38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노랑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활짝 핀 노란 꽃들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10월 첫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가을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https://v.daum.net/v/20241001003817312[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 [포토 카페] 가을에 풍덩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노랑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활짝 핀 노란 꽃들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10월 첫주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가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