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날줄] 언어의 생로병사/구본영 논설고문 서울신문 2015-10-09 몇 년 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을 재미있게 봤다. 당시 몹시 귀에 선 대사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 중국어를 조금 배웠던 필자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만주어였다. 만주족은 지금 중국 13억 인구 중 1000만명 정도를 점하는 소수 민..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5.10.09
[씨줄날줄] 북한의 ‘영양지원’ 알레르기/구본영 논설고문 [서울신문 2015-2-16 일자] 며칠 전 북한이 우리 측의 민간 차원 인도적 지원 제안을 거부했다. 대한적십자사가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분유 25t을 지원할 의사를 전했으나 외면한 것이다.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지원 의사가 담긴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려 했으나 전통문 수령 .. 時事論壇/北韓消息 2015.02.19
[씨줄날줄] 문명 충돌의 시대/구본영 논설고문 [서울신문 2015-1-22 일자] "우리는 쿠아치다." 프랑스 잡지 '샤를리 에브도'의 무슬림 풍자 만평을 실은 터키의 한 신문사 앞에서 성난 군중이 든 종이 팻말이다.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 등을 살해한 테러범 이름이다. 프랑스와 유럽 지도자들이 "우리 모두 샤를리다"라며 이슬람 극단주의 세..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1.22
[길섶에서] 가을 단상구본영 논설고문 [서울신문] [길섶에서] 가을 단상/구본영 논설고문 꽤 오래전에 언론계를 떠난 선배 한 분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가을 풍경을 그린 글이 실려 있었다. 내용 중 와 닿는 대목이 있었다. 네덜란드 설치예술가가 만든 ‘러버 덕’이란 고무 오리를 보러 온 시민들의 북..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