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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검찰총장 패싱’에 “尹, 문재인 때 욕하던 행동 똑같이 하고 있어”

바람아님 2024. 7. 24. 04:24

시사저널  2024. 7. 24. 00:08

“尹, 추미애-박범계 장관 시절 당해놓고…내로남불 한심”
“중앙지검, 검찰총장이 태클 걸 것 아니까 저질러버린 것”
“김 여사, 항상 호미로 막을 일 키우고 키워 포크레인까지 동원하게 만들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패싱'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당시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패싱' 당했던 그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23일 시사저널TV에서 방송된 《시사끝짱》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던 문재인 정권 검찰이 떠오르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소위 '조지라고' 정치 검사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임명하지 않았나. 이번엔 뭐가 다른가"라며 "김 여사 관련 수사팀을 교체하면서 친윤(親윤석열) 검사인 이창수 중앙지검장을 임명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본인이 바로 그런 일들을 거치며 정치적 자산이 쌓였고 그걸로 대통령까지 된 것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똑같은 짓을 하진 말아야 하는데, 그렇게 비난해 놓고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 한심하다"고 직격했다.

진 교수는 중앙지검이 총장에게 뒤늦게 보고한 이유에 대해선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던) 검찰총장이 가만히 안 있을 것 같으니까 그냥 저질러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 검찰 조사가 검찰 내부 분열 사태로 커진 것과 관련해선 "김 여사는 항상 호미로 막을 일을 키우고 키워, 가래로도 못 막고 포크레인까지 동원하게끔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번 김 여사랑 (57분 간) 통화할 때도 내가 '5가 문제일 때 10을 사과해야 겨우 용서를 받는데, 2~3 정도만 사과하고 넘기려 하면 국민적 분노만 더 키운다'고 조언했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일을 키운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724000810699
진중권, ‘검찰총장 패싱’에 “尹, 문재인 때 욕하던 행동 똑같이 하고 있어”

 

진중권, ‘검찰총장 패싱’에 “尹, 문재인 때 욕하던 행동 똑같이 하고 있어”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패싱'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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