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사설] 尹·韓 충돌, 국정과 국민 위해 여기서 끝나야

바람아님 2024. 7. 24. 04:30

조선일보  2024. 7. 24. 00:31

한동훈 후보가 23일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62.8%라는 압도적 득표를 했다. 총선 석 달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돼 선거를 이끌다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03일 만이다. 여당의 쇄신과 변화, 새로운 당정 관계에 대한 당원과 민심의 기대를 안고 당 대표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한 대표 앞에는 많은 난제가 놓여 있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재설정하는 문제다. 이번 전당대회가 극한 갈등과 내분으로 치달은 근본 원인은 이 경선의 바탕에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대결이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 폭로, 공소 취소 요청 폭로 등이 이어졌다. 총선에서 참패해 108석 소수당으로 쪼그라든 집권당이 쇄신하고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곧 갈라 설 사람들처럼 싸웠다.

양측이 이렇게 충돌하는 것은 결국 김건희 여사 문제 때문이다. 한쪽은 감싸려고만 하고, 다른 쪽은 협의 없이 다른 목소리를 내니 부딪히기만 한다. 한 대표는 당선 후 “내 정치적 목표는 윤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도 “우리는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제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더 이상 갈등은 대통령과 한 대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시로 소통·협력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도 성공할 수 있다.

한 대표는 쪼개진 국민의힘 내부도 수습해야 한다....무엇보다 많이 듣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통령 탄핵, 각종 입법 폭주 등 정치 현안에도 대응해야 한다.....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 역대에 이런 여당 대표의 처지가 없었다. 이 실타래를 푸는 첫걸음 역시 윤 대통령과 신뢰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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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尹·韓 충돌, 국정과 국민 위해 여기서 끝나야

 

[사설] 尹·韓 충돌, 국정과 국민 위해 여기서 끝나야

한동훈 후보가 23일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62.8%라는 압도적 득표를 했다. 총선 석 달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돼 선거를 이끌다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03일 만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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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신임 與 지도부·낙선자들과 만찬

조선일보  2024. 7. 24. 01:06

2년 연속 전당대회 참석
“당정 원팀 되어 일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해 당정(黨政)의 단합·결속을 강조하면서 차기 여당 지도부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한동훈 대표 등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와,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낙선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원과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통령이자 국민의힘 1호 당원으로서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국민의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며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며 “당정이 원팀이 되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 때 국민께서도 더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친윤계는 원희룡 후보를 지원했으나 한동훈 신임 대표의 1차 투표 과반 득표 저지에 실패했다. 여권 관계자는 “한 대표 선출로 그동안 친윤계가 주도해 온 당정 관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며 “윤 대통령이 단합을 강조한 만큼 친윤계도 한 대표와의 관계 재설정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724010651238
尹, 오늘 신임 與 지도부·낙선자들과 만찬

 

尹, 오늘 신임 與 지도부·낙선자들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해 당정(黨政)의 단합·결속을 강조하면서 차기 여당 지도부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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