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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반토막 났다" 전공의 구직대란…사직한 7600명 몰렸다

바람아님 2024. 7. 25. 05:49

중앙일보  2024. 7. 25. 05:00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 처리된 가운데, 이들 상당수는 개원가로 쏟아져나오면서 구직난이 벌어지고 있다. 인력 수요 대비 공급이 늘면서 급여 수준은 크게 줄었지만,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피부과 의원 등에 취직을 시도하는 식이다. 나머지도 해외 의사 면허에 눈을 돌리거나 입대를 기다리는 등 수련병원 복귀 대신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의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대다수는 현재 모집 중인 하반기 수련(9월 수련)에 복귀하지 않고 다른 진로를 모색 중이다. 17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1만3531명 중 사직 처리된 인원(임용 포기 포함)은 7648명이다. 정부는 이들이 9월 수련에 돌아올 수 있게 모집 인원을 늘리고 특례도 적용하기로 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복귀 생각이 없는 전공의들은 주로 피부·미용 관련 개원가나 요양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대개 전공의 수련(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을 마친 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데, 수련을 중도 포기하고 나온 전공의들이 택할 수 있는 '일반의' 자리가 주로 이들 병·의원에 있어서다.하지만 한정된 일자리에 구직자가 몰리면서 경쟁은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https://v.daum.net/v/20240725050058948
"월급 반토막 났다" 전공의 구직대란…사직한 7600명 몰렸다

 

"월급 반토막 났다" 전공의 구직대란…사직한 7600명 몰렸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 처리된 가운데, 이들 상당수는 개원가로 쏟아져나오면서 구직난이 벌어지고 있다. 인력 수요 대비 공급이 늘면서 급여 수준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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