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4. 9. 10. 00:20 대통령실은 야당과 의료계 일각이 여·야·의·정 협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고 “의료개혁에 집중할 때”라고만 밝혔다. 협의체 구성 전에 벌어지는 여러 공세에 일일이 반박하기보다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 주체의 대화 테이블 참여부터 유도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모든 증원 계획 취소’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호소문을 낸 뒤에도 “대화의 장에 나와 달라”고만 반응했다.이러한 대응은 대통령실이 그간 보여온 강경한 태도와는 차이가 있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이 단순히 행정부의 정책인 것만이 아니라 여야 입법부가 공감했고 사법부도 ‘공공복리’의 정당성에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