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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반도체기업 겨냥 "HBM은 미국과 동맹 위해 개발해야"(종합)

연합뉴스  2024. 9. 11. 02:04 산업안보차관, 中 겨냥 자국 수출통제 소개하면서 "한국도 시행하길" "중국산부품 사용 커넥티드카 수입제한…韓기업에 대비 시간 주겠다" 통상본부장 "경제안보 증대 위해 美와 수출통제·기술안보 협력 강화"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반도체이자 한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국이 아닌 미국과 미국의 동맹에 공급해야 한다고 미국 상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전장의 승패는 우리가 오늘 개발하는 기술이 좌우할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위협하는 첨단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의 근간인 그..

가을 맨드라미 정원으로,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

한국경제  2024. 9. 10. 10:44 가을 맨드라미 꽃밭 황홀한 병풍도에서 축제 즐기고 마음 안식 찾는 '섬 티아고'까지 1004섬으로 불리는 신안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섬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1004섬이란 별칭은 숫자만큼 많은 작은 섬이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전남 목포에서 차로 이동하면 금새 닿는 곳이라 접근성도 좋다.  특히 가을에는 황홀한 맨드라미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병풍도다. 병풍도에는 맨드라미가 가을에 지천으로 핀다.  수탉의 벼슬처럼 보여 한자어로 계관화로도 불리는 맨드라미는 생김만큼이나 꽃말도 강렬하다. 열정, 시들지 않는 사랑, 영생 등이다.  병풍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가을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정열의 맨드라미 섬 병풍..

[데스크시각] ‘중북마’정권, ‘중일마’ 정책

국민일보  2024. 9. 11. 00:41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경남 양산을 찾아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민생뿐 아니라 안보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의 재집권’ 대목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한국에서 민주당이 다시 대권을 잡고, 그보다 앞서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트럼프가 다시 김정은을 만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재가동될까.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외교안보 분야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보면 “아쉽다. 안타깝다”는 말이 수도 없이 반복된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대단한 결실을 맺을 것만 같았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2019년 하노이 노딜로 허무하게 빠그라졌기 때문..

[시론] 10대 대거 연루된 딥페이크 성착취 쇼크

중앙일보  2024. 9. 11. 00:24 가해자·피해자 모두 10대 압도적 유럽은 유해 콘텐트 삭제 의무화 정부·국회·법원 적극적 대처해야 타인의 사진을 합성한 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인데, 딥러닝 기술을 사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서울대 N번방 사건과 인하대 딥페이크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사실 모두 몇 년 전부터 운영됐다. 그런데 딥페이크 성착취물 실태를 확인해 보니 지난 2021~2023년 경찰에 신고된 허위영상물 사건의 피해자 527명 중 59.8%(315명)가 10대였다. 또 허위영상물 사건의 피의자 중 10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1년 65.4%, 2022년 61.2%,..

"협의체 전제조건 없다"는 한동훈…의정갈등 해결사될까

더팩트  2024. 9. 11. 00:01 11일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문 예정 정치력 인정받을 기회…의정·당정 갈등 '산 넘어 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지는 의료공백 국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이어 협의체 구성까지 이끌어가면서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를 중심으로 의료계와 정부 간 극적 합의가 도출된다면 그동안 말 많았던 그의 정치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다만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당정갈등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표는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 출범 전제 조건으로 '뭐는 안 된다'는 그런 건 없다. 있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해결사 손흥민 1골·2도움...홍명보호 살렸다

조선일보  2024. 9. 10. 23:12  수정 2024.09.11. 01:05 역시 캡틴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의 홍명보호를 구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일(한국 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오만 원정 2차전에서 힘겨운 승부 끝에 3대1로 이겼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섰던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승현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어렵게 끌고가던 한국은 후반 37분 손흥민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을 골네트에 꽂으며 무승부 위기에서 벗어났다. 주민규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날 1골 2도움으로 한국에 귀중한 승점3을 안겼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眞師日記] 천일홍과 댑싸리

3개월만에 방문한 수원탑동시민농장 그사이에 해바라기가 피고 지고 천일홍이  만개했다. 청댑싸리도 몸집이 다크고 붉은색으로 물들날만 기다리고 있다. 원래는 해바라기 소식을 듣고 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꽃이 피고 다 졌다. 요즘 해바라기는 씨았을 맺는 해바라기가 아니고 꽃만 피는 화초용으로 쉽게크고 쉽게지는 특성이 있다. 이날은 기왕 온김에 수원 화성일부를 둘러 보고 맥문동을 찾았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 모양으로 촬영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2024-08-16]

바람房/꽃사진 2024.09.10

“1900조 육박한 가계빚, 부실 막기가 우선 목표 돼야”

조선일보  2024. 9. 10. 00:33 [방현철의 경제로 세상 읽기]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가계부채의 경제학 10년 전인 2014년 아티프 미안 프린스턴대 교수와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 교수는 ‘빚으로 지은 집(House of Debt)’이란 책으로 경제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는 “아마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뒤이은 대침체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극찬했다. 두 경제학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원인을 은행의 실패보다는 과도한 빚에 짓눌린 가계가 원리금 부담 때문에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데서 찾았다.  한국의 2분기(4~6월) 가계 부채는 1896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