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5-8-12
꼭 잡은 손 덕분에 번개를 맞은 커플이 목숨을 구했다.
폭스미디어 등 외신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의 딜런 콜린스(16ㆍDylan Corliss)와 렉시(17ㆍLexie Varga) 커플이 번개에 맞아 구사일생했다고 전했다.
둘의 목숨을 구한 원리는 바로 꼭 잡은 손이었다. 한 의료센터 전문의는 “커플이 걷는 동안 잡고 있던 손이 전류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줬다”며 “딜런의 머리에 닿은 전류가 렉시의 손에서 발로 빠져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딜런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뭔가가 밀어내는 느낌을 받았다”며 “금속 물체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자친구 렉시는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순간적으로 흔들림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번개를 맞는 이들의 10명 중 1명은 목숨을 잃었으며, 이 중 70%는 심각한 장기 후유증을 앓고 있다. 반면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번개를 맞고 목숨을 구한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출처=유튜브 ‘FoxMedia’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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