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USK컨소시엄 선정
수자원공사 “건설과정 일자리 7만개, 15조원 생산유발 효과”
수자원공사 “건설과정 일자리 7만개, 15조원 생산유발 효과”
서울경제 : 2015/12/22
-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공사에서 개발하는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사진)
경기도 화성시에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에서 개발하는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투자기업인 USKPH와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여행사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시행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에 들어선다. 주변으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8개 도로와 신안산선 등 2개 철도가 계획된 상태로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서울 강남에서 50분 만에 올 수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USK 컨소시엄은 약 5조원을 투자해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금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출자와 더불어 1조2,000억원 가량은 대출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대출 관련 의향서(LOI)도 받은 상태라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각종 인허가 과정도 남아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사실상 공공기관이 이끌고 안정화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전 세계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4개 나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USKPH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측과 이번 사업 계획에 유니버설스튜디오 도입을 담기로 합의했다”며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라이선스 등 세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예상했다.
싱가포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한 2010년 전체 관광객이 1,164만명으로 2009년보다 20% 늘었고 2011년에는 1,300만명이 관광을 와 2011년보다 11% 증가한 점에 근거한 추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착공되면 건설되는 동안 일자리 7만6천개가 창출되고 15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4만8,000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기업의 협조가 필요하며 수자원공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세계에서 각광받는 한류를 주제로 한 한류테마센터가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에도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롯데자산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2012년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2013년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됐고 올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이 아닌 공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7월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금융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땅을 현물로 출자하게되면 땅값 문제는 없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에서 개발하는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투자기업인 USKPH와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여행사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시행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에 들어선다. 주변으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8개 도로와 신안산선 등 2개 철도가 계획된 상태로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서울 강남에서 50분 만에 올 수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USK 컨소시엄은 약 5조원을 투자해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금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출자와 더불어 1조2,000억원 가량은 대출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대출 관련 의향서(LOI)도 받은 상태라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각종 인허가 과정도 남아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사실상 공공기관이 이끌고 안정화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전 세계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4개 나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USKPH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측과 이번 사업 계획에 유니버설스튜디오 도입을 담기로 합의했다”며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라이선스 등 세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예상했다.
싱가포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한 2010년 전체 관광객이 1,164만명으로 2009년보다 20% 늘었고 2011년에는 1,300만명이 관광을 와 2011년보다 11% 증가한 점에 근거한 추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착공되면 건설되는 동안 일자리 7만6천개가 창출되고 15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4만8,000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기업의 협조가 필요하며 수자원공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세계에서 각광받는 한류를 주제로 한 한류테마센터가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일본이나 싱가포르 유니버설스튜디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에도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롯데자산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2012년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2013년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됐고 올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이 아닌 공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7월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금융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땅을 현물로 출자하게되면 땅값 문제는 없어진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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