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6.05.19 김미리 기자)
내달 3일부터 '백년의 신화' 展… 국내외 흩어진 작품들 덕수궁에
이중섭의 '황소' 1953~5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화가' 이중섭이 덕수궁에 옵니다.
조선일보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귀포 이중섭미술관과 함께 6월 3일부터 네 달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을 개최합니다.
올해는 이중섭이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이중섭 회고전입니다.
'황소'〈사진〉 '길 떠나는 가족' 등 이중섭의 대표 유화 작품과 은지화, 드로잉, 엽서, 편지, 유품 등 총 200여점이
관객을 찾아갑니다. 이렇게 많은 이중섭의 작품이 한데 모이는 건 30년 만입니다.
조선일보사는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서성록 미술평론가,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등
국내 미술계 주요 전문가와 함께 1년여에 걸쳐 전시 작품을 결정하고,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이중섭의 작품을 모았습니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삼성미술관 리움, 이중섭미술관, 서울미술관 등 총 55개 소장 기관,
소장가와의 협의 끝에 귀한 작품들이 덕수궁에 모였습니다.
자녀 손 잡고 교과서 속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기간: 2016년 6월 3일~10월 3일, 개막식 6월 2일(목) 오후 4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덕수궁內) ▲주최: 조선일보사, 국립현대미술관,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입장료: 성인 7000원(덕수궁 입장료 1000원 포함),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4000원 **. 이중섭 '백년의 신화' 展 홈 ▲문의: (02)724-6322·6326 www.jungseob.com |
이중섭의 '황소' 1953~54, 종이에 유채
['이중섭, 백년의 신화' 展] 관련 기사
전문가들이 꼽은 '꼭 봐야 할 이중섭의 작품' (조선일보 2016. 5. 19) |
[미리 만나는 작품] 上 (조선일보 2016.05.24)
이중섭의 소 그림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1955년 작 ‘흰 소’(홍익대박물관 소장, 가로 41㎝×세로 29㎝).
추사체 같은 역동적인 붓질로 기운생동하는 소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이중섭에게 소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 민족이자, 자신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文學,藝術 > 전시·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뉴스] 선조들의 일상 속으로 시간여행 떠나볼까 (0) | 2016.06.01 |
---|---|
[만물상] 한·일 반가사유상 (0) | 2016.05.25 |
매화나무, 제주 돌담 그리고 골프채… 근심 녹여주네, '현대의 풍속화' (0) | 2016.05.17 |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 '조선을 사랑한 서양의 여성들' (0) | 2016.05.15 |
[사진전] 있는 그대로의 사진…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 (0) | 2016.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