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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남산공원길의 빛바랜 秋色

바람아님 2016. 12. 9. 00:20

 

 

 

 

 

[사진속] 남산공원길의 빛바랜 秋色

 


부슬부슬 내리던 가을비는 한옥마을을 지나면서 완전히 멈췄다.

그러나 미세먼지와 옅은 안개잔상은 아직 그대로 였다.


한옥마을 후문으로 나와육교를 건너 서울시 별관으로 가는 터널을 지나

별관에서 조금더 올라가니 북측순환로가 나왔다.

주변의 단풍은 거의 다 떨어진 상태고 비끝이라 노면은 젖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걷기를 하고 있었다.


내가 올라온곳이 순환로의 중간지점으로 여기서 국립극장쪽으로 갈지 남대문쪽

으로 갈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우선 국립극장쪽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단풍 상황을

물어 보니 별로 없다하여 남대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미 90%이상이 낙엽으로 떨어 졌지만 군데군데 일부 남아 있는 단풍이 나목과

묘한 앙상불을 이룬다.

목멱산방까지 왔을때는 벌써 4시가 넘어 비끝 습기가 더욱 차갑게 몸에와 닿아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명동역으로 내려 왔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남산공원길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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