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9.04.20 이한수 기자)
해킹 사회
찰스 아서 지음|유현재·김지연 옮김|352쪽|미래의창|1만7000원
지난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진 까닭은 이메일 유출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선거운동 기간 끊임없이 구설에 오르더니 당초 대선 압승 예상을 깨고 패배했다.
2018년 초 캠프 참모 존 포데스타 계정으로 이메일이 도착했다.
비밀번호가 유출되었으니 변경하라는 내용. 힐러리 캠프는 메일이 진실이라 판단하고 별생각 없이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캠프 기밀 사항이 대거 유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과학기술에디터를 지낸 저자는 여러 기업의 정보 유출 사례 등 '해킹 참사'를 파헤치고
개인 스마트폰부터 국가 기간 시설까지 악성 해킹으로 파괴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에 따르면 완벽한 보안이란 없다.
하지만 2단계 이메일 로그인, 첨부 파일을 무심코 열지 않기만 해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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