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22] 아마데우스
천재를 질투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노라
342호 2020년 04월 06일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천재를 만든다’는 말은 노력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이다. 98과 99의 차이는 크지 않다. 하지만 99와 영감 하나가 더해진 100의 거리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멀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차이를 모른다. 나머지 하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의 부재에 괴로워하는 건 99에 도달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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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래전 사라진 별이 오늘 밤에도 희망을 일깨우며 반짝이듯이, 저 먼 곳 어딘가에서 시공을 건너온 목소리가 낮게 속삭인다. “천재를 시기하느라 부질없이 고통받는 세상의 모든 살리에리여, 그대의 평범함을 나는 얼마나 사랑하는지.” |
▒ 김규나
조선일보·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소설 ‘트러스트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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