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음악칼럼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8] 희생 없는 자유와 독립은 없다

바람아님 2020. 7. 7. 07:34

조선일보 2020.07.06 03:10

 

Bob Marley 'No Woman, No Cry'

 

영국 식민지 시절의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의 빈민가 트렌치 타운에서 영국군 장교 출신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밥 말리는 자메이카의 음악 레게를 세계에 널리 알린 카리브해의 영웅이다.

"나는 아버지 없이 태어났고 아버지를 알지도 못합니다." 그의 엄마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그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의 스승은 자메이카 빈민가 뒷골목의 현실 그 자체였다. 그는 말한다. 자신은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영감을 얻었노라고. 만약 계속해서 (지배자의) 교육을 받았으면 멍청한 바보가 되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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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4년 뒤 종양이 뇌로 침투하고서야 고작 서른여섯 살인 그의 목소리는 비로소 멈춘다. 그의 노래 '짐바브웨'는 동명의 아프리카 신생 국가의 국가(國歌)가 됐고, 그의 정신은 어둡고 낮은 곳에서 여전히 울려 퍼지고 있다.

 

강헌 음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