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9.24. 03:08
‘보편적 설계’, ‘범용 디자인’ 등으로 번역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제품이나 공간, 서비스의 이용에 있어서 누구나 제약을 받지 않도록 만드는 개념이다. 공평한 사용을 염두에 두는 디자이너의 의식적 노력이다. 대표적인 예들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여행 중 들르는 도시의 관광지나 공항의 안내소 간판에는 영문 소문자 ‘아이(i)’가 크게 쓰여 있다. 안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 (information)’에서 첫 자를 따왔지만 보는 사람들은 영문 알파벳으로 추리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표시 자체가 세계 공통어로 안내소라는 뜻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0/09/24/XHPVP6LRO5DX5BOVP423VUSWMM/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50] 유니버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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