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6.22 03:04
[탄소 제로 30년 전쟁] [1] 인류 생존이 걸렸다
온난화로 기상 이변 피해 속출… 세계 산업·무역구조 다 바꿔야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 G7·한국 등 25國 동참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은 “2019년 지구의 태양 에너지 흡수율이 2005년보다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위성, 해양 관측 기구 등으로 지구의 태양열 흡수 및 우주로의 방출량 등을 측정한 결과, 지구 표면에 흡수되는 태양열이 14년 만에 곱절이 됐다는 것이다.
지구가 가열되면서 극지, 고산지대 빙하는 급감하고 있다. NASA 등에 따르면, 북극 해빙(海氷·바다에 뜬 얼음)은 최근 40년 새 375만㎢ 감소했다. 해마다 한국 면적에 가까운 크기가 줄어든 것이다. 남극 대륙, 알래스카·히말라야 등지 빙하도 각각 매년 평균 1510억~4000억t씩 감소하고 있다고 NASA는 밝혔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0m인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하루에 410여~1100개씩 사라지는 셈이다. 전 세계 해수면은 1993년 이후 28년간 평균 9.8㎝ 상승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2/64XJATXN3NET7C2J6HACTWGXLY/?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매년 한국 크기 얼음 녹아… 지구 재앙 막을 시간, 겨우 30년 남았다
탄소 뿜는 비행기… 佛·오스트리아, 단거리 국내선 금지
조선일보 2021.06.23 03:18
[탄소 제로 30년 전쟁] [2] 美·유럽, 규제 나섰다
“고속열차 테제베로 2시간 30분 이내 도착 가능한 곳의 단거리 국내선 여객기 운항을 금지한다.” 프랑스 하원이 지난 5월 통과시킨 이 법안은 ‘탄소 제로' 문제가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6/23/ZUIZWWQGQZELBOGRXZ5ELCZFCE/?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탄소 뿜는 비행기… 佛·오스트리아, 단거리 국내선 금지
구글, 100% 재생에너지 사용… 애플, 협력사까지 脫탄소 요구
조선일보 2021.06.23 04:19
[탄소 제로 30년 전쟁] [2] 글로벌 기업들 사활 건 경쟁
21일(현지 시각) 오후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인터넷 기업 구글의 캠퍼스에 들어서자 곳곳에 위치한 건물 옥상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구글이 설치한 9200장의 태양광 패널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6/23/2DVFSBC6Q5HTNCLIK6UTMHMU7Q/?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구글, 100% 재생에너지 사용… 애플, 협력사까지 脫탄소 요구
논란됐던 싹쓸이 벌목, 탄소중립 계획에서 대폭 수정
조선일보 2021.06.24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3]
수령(樹齡) 30년 안팎 나무를 3억 그루 베어낸 자리에 30억 그루 묘목을 심겠다는 산림청의 벌목 계획이 대폭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싹쓸이식 벌목’으로 산림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자 산림청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4/WDLPSWDXLRBG5GIIIQHKO6VCDI/?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논란됐던 싹쓸이 벌목, 탄소중립 계획에서 대폭 수정
원전 발전 7%로 줄이고, 中·러시아 전기 수입 추진
조선일보 2021.06.24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3] 정부가 마련한 ‘2050 로드맵’ 분석
정부가 2050년 이전에 석탄발전소를 모두 폐지하고, 태양광·풍력 발전량을 2018년 대비 64배로 키워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급격한 방안이다. 태양광·풍력을 급격히 늘려도 전기 공급이 모자라, 중국·러시아 전기를 수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4/A3Y3JSHSIFA67MMPMQL7E4HMZI/?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원전 발전 7%로 줄이고, 中·러시아 전기 수입 추진
유례없는 온실가스 감축 속도… 다음 정부에 엄청난 부담
조선일보 2021.06.24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3] 2050 로드맵: 온실가스 감축
향후 30년 동안 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99%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의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국내 온실가스 순(純) 배출량은 2018년 7억2760만t에서 2050년 750만t으로 줄어든다. 100분의 1 수준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4/6GDIKOFBSJBFFD2SQIXQVGUHJ4/?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유례없는 온실가스 감축 속도… 다음 정부에 엄청난 부담
탈원전 계속… 30년뒤 한국엔 원전 9기만 남는다
조선일보 2021.06.24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3]
정부는 2050년엔 원전을 9기(11.4GW)만 남기겠다는 계획이다. 탈(脫)원전 기조를 유지하며 현재 24기(23.3GW)인 원전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원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약 29%였는데, 정부 방침대로면 2050년엔 7% 수준으로 쪼그라든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4/CW423D2TDRA2NB57OL2LUAD6DQ/?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탈원전 계속… 30년뒤 한국엔 원전 9기만 남는다
2050년엔 무탄소 사회 목표, 태양광·풍력 3%→60%로
조선일보 2021.06.24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3] 2050 로드맵: 에너지 수급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2050년엔 사실상 ‘무(無)탄소 사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좁은 국토에 이런 목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급격한 에너지 전환에 직면한 기업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4/5N5FFMBK5RHFDDIPJZFBI5MEXQ/?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2050년엔 무탄소 사회 목표, 태양광·풍력 3%→60%로
“태양광, 이미 세계 4위… 50배 증설 말이 되나”
조선일보 2021.06.25 03:00
[탄소 제로 30년 전쟁] [4] 태양광·풍력 속도전
문재인 정부의 2017~2020년 4년간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총 10.1GW(기가와트) 늘었다. 2016년까지 총 누적 설비보다 세 배가량 늘면서 서울의 약 22%에 해당하는 국토가 태양광으로 덮였다. 24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작년 기준 14.6GW 태양광이 들어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덟째로 태양광이 많이 깔린 나라로 꼽혔다.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1/06/25/GSFXHY32R5GPRJAMZUHCKJ3HPI/?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form=MY01SV&OCID=MY01SV
“태양광, 이미 세계 4위… 50배 증설 말이 되나”
프랑스 "미래에도 원전이 핵심" 재생에너지와 양날개 전략으로
조선일보 2021. 06. 26. 03:01
[탄소 제로30년 전쟁] [5] 유럽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북유럽의 노르웨이는 수력발전을 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고 있다. 험준한 산이 많은 지형이고 수량(水量)이 풍부하다. 지난해 전체 전기의 91.8%를 수력발전소에서 만들어냈다. 유럽 최대 산유국이지만 굳이 화석연료를 땔 필요가 없다. 전 국민 530만명이 쓸 만한 전기를 수력발전만으로 무리 없이 생산하고 있다.
이웃 나라 스웨덴은 여건이 살짝 다르다. 북부 지방에 수력발전을 가동하기에 용이한 지형을 갖추고 있지만 노르웨이보다는 효율이 다소 부족하다. 인구도 1020만명이라 노르웨이의 2배에 가깝다. 스웨덴은 작년 기준으로 전체 전력의 44.5%를 수력으로 만드는 동시에 원전에서 30.1%를 생산하는 ‘수력+원전’ 조합을 가동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europe/2021/06/26/ACRYXQ5EBJATVORUHRK6PCZ6UA/
프랑스 "미래에도 원전이 핵심" 재생에너지와 양날개 전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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