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0. 16. 03:21
민주당은 낯이 두껍다. 기업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하고 또 시험한다. 그게 장사의 도리, 바로 상도의(商道義)다. 상도의를 지키는 회사는 흥(興)하고 상도의를 망각한 회사는 밀려나는 과정을 통해 신용이 쌓여간다. 사회 내부에 축적된 신용과 신뢰가 ‘사회적 자본’이다. 한국은 세계 10대 부자 나라 가운데 ‘사회적 자본’ 축적 순위가 꼴찌다. ‘사회적 자본’이 부실(不實)한 땅 위에 세운 성(城)을 모래성이라 한다. 한국산 반도체·자동차·휴대폰·배터리·대형 컨테이너 수송선이 세계 시장을 누빈다. 한국은 BTS를 보유하고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을 만들고 윤여정을 낳은 나라다. 이런 한국의 ‘사회적 자본’이 바닥이란 게 말이 되는가.
그 이유를 ‘문재인 보유국’의 집권당이 대통령 후보를 뽑으면서 여실히 보여줬다. 정당의 대표 상품은 그 정당의 대통령 후보다. 기업이 시장에 내놓기 전 제품의 결함을 점검하지 않아 소비자가 손해를 입을 경우 회사의 책임을 묻는 게 ‘제조물 책임법’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016032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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