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0. 30. 03:21
오늘 벌어 오늘 먹는 하루살이
날품팔이 대통령으론 나라 장래 없어
국민이 아무렇게 대통령 뽑으면
'국가 回復力' 바닥나는 사태 닥쳐
우리는 미래의 시간을 ‘단기’ ‘중기(中期)’ ‘장기’라는 세 구획으로 구분한다. 대중은 단기적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며 떠내려간다. 예언자 흉내를 내는 허황된 정치인들은 민족이란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50년 100년 밖의 미래를 판다. 그러나 정치에서 의미 있는 시간은 ‘중기’다. 정책의 씨앗을 뿌리고 싹이 트고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대중은 더 지겨워한다. 이런 대중의 성화를 달래가면서 뿌리에 거름을 주고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가 ‘중기의 정치’다. 언제부턴가 한국 대통령은 오늘 벌어 오늘 먹는 날품팔이가 되고 말았다.
https://news.v.daum.net/v/20211030032128278
[강천석 칼럼] '노태우 재평가'와 '문재인 頌德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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