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02.08
최악의 토론이었다. 평생 토론 수업을 하며 밥 벌어먹은 교수로서 지난 2월 3일 대선 후보 토론을 채점하라면 네 후보 모두 영락없는 낙제다. 토론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채 기껏해야 순서나 지킨 시장판 야단법석이었다. 나는 이 칼럼에서 토론에 관한 내 생각을 두 번이나 밝혔다(2012년 8월 14일, 2019년 12월 24일). 이건 토론(discussion)은커녕 논쟁(debate)도 아니고 그저 언쟁(argument) 혹은 말싸움(quarrel)에 지나지 않는다.
https://news.v.daum.net/v/2022020803004957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662] 토론 예능
필자가 글에서 밝힌 옛글 :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3] 토론에서 숙론으로
(조선일보 2019.12.24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3/2019122303012.html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74] 토론 문화
(조선일보 2012.08.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13/20120813027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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