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2022.03.11 16:55:15
우리의 분노는 길을 만든다 / 소라야 시멀리 지음 / 류기일 옮김 / 문학동네 펴냄 / 1만9500원
관통당한 몸 / 크리스티나 램 지음 / 강경이 옮김 / 한겨레출판 / 2만2000원
여성의 신체를 성찰하는 두 권의 책이 출간됐다. 신작 '관통당한 몸'은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남성에 의해 훼손되는 육체의 비극성을 다루고, '우리의 분노는 길을 만든다'는 외면당하는 정신적 고통의 일상성을 그린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출간된 두 권의 책은 빛이 아닌 그림자에 숨어 지냈던 여성의 몸과 그 몸의 통증에 관한 사회의 시선을 사유한다.
분쟁지역 전문기자로 30년간 활동하며 이라크, 리비아, 앙골라, 시리아의 흙먼지 속을 달려온 저자 크리스티나 램의 책은 소녀들 이름이 적힌 쪽지를 뽑는 충격적인 장면에서 시작된다. 종이에 적힌 이름의 주인은 10대 소녀 10명. 통에서 쪽지를 뽑는 남성들은 이슬람국가(IS) 전투원들이었다. 'IS 성노예'를 뽑는 제비뽑기였던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311165707939
염소처럼 팔려가는 여성들…전쟁이 무참히 짓밟는 여성인권 [Books]
우리의 분노는 길을 만든다
저자 소라야 시멀리 | 역자 류기일
출판 문학동네 | 2022.3.8.
페이지수 552 | 사이즈 147*210mm
판매가 서적 17,550원
관통당한 몸
이라크에서 버마까지, 역사의 방관자이기를 거부한 여성들의 이야기
저자 크리스티나 램 | 역자 강경이
출판 한겨레출판사 | 2022.3.2.
페이지수 494 | 사이즈 148*217mm
판매가 서적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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