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6. 29. 03:06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68]
우리 지도자들은 모두 항상 평화에 대해 열광적으로 떠들어대지만 나와 내 동료들은 그저 서로 눈짓을 할 뿐이다. 우리 지도자들은 교활하고 영리해서 남들을 능히 속일 것이다. 그들처럼 거짓말 기술에 통달해 있는 사람도 없으니까. 거짓이 없으면 삶도 없다. 우리는 항상 그저 대비할 뿐이다. 우리는 매일 정렬하고 정문을 향해 나아간다. 보조를 맞춰서. - 외된 폰 호르바트 ‘우리 시대의 아이’ 중에서 |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일, 더불어민주당이 ‘평화는 최고의 안보,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우자’는 이상한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부국강병이 최고의 안보이고 그 결과 평화가 있는 것 아닌가? 언제나 북한을 평화 제공자로 생각하는 사람들, 개성 사무소를 폭파해도, 미사일을 쏘아대도, 심지어 자국민을 처형해도 분노할 줄 모르는 당이었다.
https://news.v.daum.net/v/20220629030610421
월북인지 아닌지 왜 중요하냐고? 개인의 진실 짓밟은 거짓 대의
우리 시대의 아이(문예세계문학선 32)
저자외된 폰 호르바트 | 역자 조경수
출판문예출판사 | 2004.9.10.
페이지수198 | 사이즈 142*209mm
판매가서적 7,200원 e북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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