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8. 11. 03:01
왕이 되지 못한 왕자의 운명이 평탄한 경우는 드물다. 형제가 많을수록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이 있기 마련이다. 스웨덴 국왕 오스카르 2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에우옌 왕자는 권좌를 탐하는 대신 예술을 택했다. 파리로 미술 유학을 다녀온 후 풍경화가로 입지를 다졌다.
에우옌 왕자는 화가이자 동료 예술가들의 후원자로 살고자 했으나 유혹이 없는 건 아니었다. 28세가 되던 1893년, 노르웨이 국왕의 적임자로 추천됐다가 아버지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그림은 그해 여름 스웨덴 남동부 순드비홀름 성에 머무는 동안 그렸다.
https://news.v.daum.net/v/20220811030104593
권력보다 예술[이은화의 미술시간]〈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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