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9. 29. 03:01
황금색 망토를 휘날리며 백마를 타고 알프스를 넘는 이 장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그린 가장 유명한 초상화다. 프랑스 신고전주의의 선구자 자크루이 다비드가 그렸다. 그런데 의아하지 않은가. 나폴레옹이 정말 저렇게 우아한 모습으로 전장에 나갔던 걸까?
나폴레옹은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출세한 군인이자 전쟁 영웅이다. 코르시카섬 출신인 그는 16세에 입대해 20대에 장군이 됐고, 30세에 제1통령 자리에 올랐다. 이 그림은 1800년 6월 나폴레옹 군대가 알프스를 넘어 마렝고 평원에서 오스트리아군에 승리한 직후에 그려졌다.
https://v.daum.net/v/2022092903014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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