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2. 10. 03:03 수정 2023. 2. 10. 05:02
국민은 나라 걱정, 정치는 혼란 키우는 현실
尹心은 ‘자유민주주의 위한 애국심’ 돼야
사회질서는 善의 윤리적 가치 위에서 자란다
국민들은 나라를 걱정하고, 정치인들은 사회질서와 국가의 진로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 책임은 자신들의 과오와 실패를 모르는 정치지도자들에게 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바로 그 책임자다. 지금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고 무능하게 만들면 우리가 다시 정권을 쟁취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문 정부는 운동권과 함께 정치에서 실패했는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개인을 지키기 위한 정치에 전념하고 있다.
문 정권을 거부하고 새로 태어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부여된 국민의 기대와 의무는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문 정부의 폐습을 조속히 탈피하고 참신한 출발을 해야 한다. 윤 정부보다 질서 잡히지 못한 국민의힘 여당에 주어진 선결 과제다. 그런데 무엇을 버려야 할지조차 모르고 있다. 우선 윤심(尹心) 운운하는 언쟁과 개념부터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선결 과제는 정치계가 진실을 되찾는 것, 그리고 거짓 없는 사회질서의 회복이다.
https://v.daum.net/v/20230210030339453
[김형석 칼럼]국민은 윤석열 정부에 무엇을 요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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