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2. 18. 00:00
문요한의 책 ‘오티움’에는 심리학자 대니얼 네틀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한다. 한 사람의 10년 후 행복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건강이나 가족 관계, 돈, 지위가 아니라 ‘현재의 행복 지수’라는 것이다. 지금 얼마나 행복하냐가 미래의 행복을 좌우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저자의 따르면 “행복을 미루면 행복의 감각 역시 녹슬며 행복은 우리가 허락한 만큼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지금 손에 쥔 커피 한 잔에서 느끼는 따스함과 향기에 행복해지는 건, 곧 봄이 올 거란 예감 때문이다. 아직 피지 않았어도 곧 꽃이 필 것을 기대하는 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내 마음에 달려있다.
https://v.daum.net/v/20230218000036673
[백영옥의 말과 글] [291]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하여
[백영옥의 말과 글] [291]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하여
‘이제는 계란부터 먹으리~’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냉면 안의 계란, 튀김 세트 속에 새우튀김처럼 좋아하는 것을 가장 나중에 먹었던 내가 이제 그 순간의 행복을 미루지 않고 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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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저자 문요한
출판 위즈덤하우스 | 2020.7.2.
페이지수 240 | 사이즈 143*211mm
판매가 서적 13,320원 e북 9,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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