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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도청 부인 못하는 미국…진짜 뼈아픈 건?

바람아님 2023. 4. 11. 11:00

SBS 2023. 4. 11. 10:18

도청 정황이 명백해 보이는 상황에서 백악관이나 국방부가 딱히 할 말도 없을 거란 분석이 많기도 하지만 사실 국가 간 정보전 무대에서 도청은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지적 또한 많은 게 사실입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 안보 위해 많은 활동"
앞서 지난 2013년, 미국이 동맹국 정상까지 포함해 무차별 도청을 실시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중앙정보국 CIA 출신으로 국가안보국에서 일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을 통해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핵심은 어느 나라 국민이냐를 막론하고 미국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을 감시하지 않겠다는 것"(The bottom line is that people around the world - regardless of their nationality - should know that the United States is not spying on ordinary people who don't threaten our national security)이라고 강조했는데, 바꿔 말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계속 감시하겠다는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 '국가 안보' 들고 나올까…구멍 난 초강대국 기밀
대부분 국가에서 외국을 대상으로 하는 도청은 자국의 안보 등 국가 이익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도청 폭로가 나올 때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웠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미 국방부가 의뢰했다고 밝힌 법무부 조사는 전세계 관심이 쏠린 도청 여부보다는 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위를 밝히는 데 집중될 걸로 보입니다. 


https://v.daum.net/v/20230411101811261
[월드리포트] 도청 부인 못하는 미국…진짜 뼈아픈 건?

 

[월드리포트] 도청 부인 못하는 미국…진짜 뼈아픈 건?

SNS에 유출된 기밀 추정 문건 파동으로 미국이 또 한 번 시끄럽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당사자인 미국보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시끄럽다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뉴욕타임스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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