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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미국은 얄타에서 한국을 소련에 팔아넘겼다”

바람아님 2023. 6. 24. 05:20

조선일보 2023. 6. 24. 03:00

[전봉관의 해방 거리를 걷다]
이승만이 제기한
얄타 밀약설

1945년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연합(유엔) 창립 총회가 열렸다. 50국 대표가 참가한 이 회의는 6월 26일 국제연합 헌장을 채택하고 폐막할 때까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전후 국제 질서의 재편 방향을 논의했다. 

총회 시작을 한 달 앞두고 이승만은 총회를 주관하는 미국 국무부에 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국무부는 “1945년 3월 1일까지 유엔에 가입한 국가들만을 초청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한국 대표단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다.

고브로우를 만난 직후 이승만은 워싱턴 사무실에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만일 1905년에 우리에게 고브로우가 있었다면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한국을 일본에 팔아먹지는 못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1949년 주한 미국 대사 무초, 1953년 아이젠하워 대통령 특사 로버트슨에게 미국이 한국에 저지른 두 차례에 걸친 배신을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과거 40년 동안 미국은 한국을 2번 포기했다. 처음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그랬고, 두 번째로는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얄타에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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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미국은 얄타에서 한국을 소련에 팔아넘겼다”

 

[아무튼, 주말] “미국은 얄타에서 한국을 소련에 팔아넘겼다”

1945년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연합(유엔) 창립 총회가 열렸다. 50국 대표가 참가한 이 회의는 6월 26일 국제연합 헌장을 채택하고 폐막할 때까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전후 국제 질서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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