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23. 7. 23. 13:00 수정 2023. 7. 23. 14:20
지난 17일 미국 반도체 기업 CEO와 정부 측 만나 오간 얘기 전해져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반도체 리더들의 회동 내용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업계는 중국을 겨냥한 정부의 수출통제는 미국의 반도체 리더십을 해칠 뿐 아니라 중국의 기술 개발을 늦추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규제 중단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2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반도체 업계 수장들이 17일 회동에서 정부가 새 수출통제를 추진하기 전에 우선 업계에 미칠 영향부터 분석돼야 한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회동엔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미국 반도체 공룡 리더들이 총출동했다.
소식통은 겔싱어 CEO가 이 자리에서 중국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지 못하면 오하이오주에 새 공장을 지을 필요가 줄어든다면서 바이든 정권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노력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귀띔했다.
https://v.daum.net/v/20230723130017285
"中수출 막히면 美공장 지을 필요 없어"…미국 반도체업체들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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