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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승만’ 유언장, 어쩌다 사기에 휘말렸나 [그해 오늘]

바람아님 2023. 8. 2. 01:23

이데일리 2023. 8. 2. 00:00   수정 2023. 8. 2. 00:04

"모든 종류의 재산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 상속"
'재팬 인사이드 아웃' 저작권 여사에 남겨져
이인수 박사, 여사 재산 상속 포기
저작권 없는 상태로 출판사와 계약...법적 다툼

1967년 8월 2일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언장이 대중에 공개됐다. 1965년 7월 19일 0시 35분 하와이 마우날라니 양로병원에서 향년 90세로 일생을 마친 뒤 약 2년 만이었다.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다시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유언이다”
유언장에는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은 아내인 프란체스카 여사에 상속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는 몰랐다. 58년 뒤 자신의 유언장이 사기 송사에 휘말릴 줄은.

이 박사는 1965년 이 전 대통령 사망 후 재산을 상속받았으나, 1992년 별세한 양어머니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재산은 상속을 포기했다.

그런데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은 이 전 대통령의 유언에 따라 전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됐었다.


https://v.daum.net/v/20230802000011848
대통령 ‘이승만’ 유언장, 어쩌다 사기에 휘말렸나 [그해 오늘]

 

대통령 ‘이승만’ 유언장, 어쩌다 사기에 휘말렸나 [그해 오늘]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967년 8월 2일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언장이 대중에 공개됐다. 1965년 7월 19일 0시 35분 하와이 마우날라니 양로병원에서 향년 90세로 일생을 마친 뒤 약 2년 만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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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국대통령 적힌 父 이승만 묘비, 땅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조선일보 2023.04.05. 오전 5:01  수정2023.04.05. 오전 6:35 

養子 이인수 부부 인터뷰
“1992년 세운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묘비
DJ정권 들어서자 당시 여권이 반대
너무 억울해 땅에라도 묻자고 했다
올해 추모식 땐 세상 나왔으면...
나폴레옹 재평가도 200년 걸려”

“1998년 ‘건국 대통령 내외분의 묘’라 적힌 묘석(墓石)을 아버님 옆에 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땅속에 묻힌 묘비가 이제 다시 세상으로 나와 햇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장(梨花莊)에서 만난 이인수(92)·조혜자(81)씨 내외는 본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1961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養子)로 입적됐고, 부부는 이 전 대통령 서거 후 약 50년 넘게 사저인 이화장을 지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여권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 공(功)을 재평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가족들도 그간의 서운함에 입을 뗀 것이다.

현재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이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도너 여사 묘지 앞에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내외분의 묘’라 적힌 비석이 서 있다. 묘비문은 서예가인 송천(松泉) 정하건 선생이 썼다. 조씨는 “1992년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합장을 하면서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이라 새긴 묘석을 세웠는데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 당시 여권이 반대해 땅에 묻어야 했다”며 “조심스럽지만 오는 7월 19일 있을 58주기 추모식 땐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당시 대한민국의 적통을 1948년 8월 15일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1919년 중국 상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에서 찾으려는 정치권 일각에서 ‘건국’이란 표현을 문제 삼으면서 ‘초대’로 수정했다고 한다. 이를 억울하게 여긴 이씨가 “내가 다 책임질 테니 묘석을 땅에라도 묻자”고 했다.

좌파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작했지만 거짓으로 판명 난 ‘백년 전쟁’ 등 그간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의 과거사에 대한 왜곡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엔 박삼득 당시 보훈처장이 이 전 대통령을 ‘이승만 박사’라 칭해 폄훼 논란이 일었다. 조씨는 “어머님(프란체스카 여사)께서 생전에 ‘나폴레옹도 다시 평가하는데 200년이 걸렸는데 우리 국민은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공로를 알아줄 것’이라 말해 왔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5994
[단독] “건국대통령 적힌 父 이승만 묘비, 땅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단독] “건국대통령 적힌 父 이승만 묘비, 땅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

養子 이인수 부부 인터뷰 “1992년 세운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묘비 DJ정권 들어서자 당시 여권이 반대 너무 억울해 땅에라도 묻자고 했다 올해 추모식 땐 세상 나왔으면... 나폴레옹 재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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