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시켜 G9 확대하자" 바이든 최측근이 앞세운 근거

중앙일보 2023. 11. 10. 17:58  수정 2023. 11. 10. 18:54

주요 7개국(G7)에 한국을 정식 회원국으로 포함시켜 G9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부터 나왔다. 미 대통령 고위 자문인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9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사이트에 'G9으로 해야 할 때'란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일본이 G7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이란 점과 중국의 도전을 고려할 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G9으로 추가하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 이 지역 나라 중 브릭스(BRICS)에도 속해 있지 않으면서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두 나라인 한국과 호주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바이든 행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경제·안보 파트너로 두 나라와의 관계 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덧붙였다.

클레인은 한국이 G9 회원국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 먼저 경제 성장을 꼽았다. 그는 "한국의 경제는 G7에 자리할 자격이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분야 등에서 혁신적이고, 경제 성장 면에서 글로벌 리더"라고 했다.....그는 "한국이 일본과 동일한 조건으로 G9 회원국이 될 경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내 일각의 반대 의견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1110175808349
"한국 포함 시켜 G9 확대하자" 바이든 최측근이 앞세운 근거

"한국 포함 시켜 G9 확대하자" 바이든 최측근이 앞세운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