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1. 12. 00:08 수정 2023. 11. 12. 01:07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Raider)’가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 B-21은 미국이 1989년 B-2 이후 30여 년 만에 도입하는 폭격기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B-21은 전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첫 비행에 나섰다. 미 공군 플랜트 42에서 오전 6시50분쯤 이륙한 B-21은 90분 뒤 약 40㎞ 떨어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한다. 미 공군 앤 스테파닉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B-21은 시험 비행 단계이고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B-21은 현재 미 주력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보다 작지만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다. 30여년전보다 스텔스 성능이 향상돼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비밀리에 타격할 수 있다. 핵무기를 운용하며 재래식 정밀 유도 무기도 함께 탑재할 수 있다. 무인 조종도 가능하다.
미 공군은 최소 100대를 제작해 운용할 예정이며, 2020년대 후반부터 실전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1대당 제작 가격은 약 7억달러(약 9243억원)에 달한다.
https://v.daum.net/v/20231112000858465
9000억짜리 ‘핵 가오리’ 떴다… 美, 신형 스텔스기 시험 비행
'時事論壇 > 美國消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韓美 등 46개국 ‘AI 기술 군사 적용’ 가드레일 설정 동참 (3) | 2023.11.14 |
---|---|
할매∙할배 꿀팁 영상 하나에 2억 '대박'…美청년들 열광한 까닭 [세계 한잔] (4) | 2023.11.13 |
"한국 포함 시켜 G9 확대하자" 바이든 최측근이 앞세운 근거 (2) | 2023.11.11 |
“‘거짓 평화’ 앞세운 親北 단체들, 미 정부·의회 인사들까지 포섭” (1) | 2023.10.31 |
美, 최신 전술핵무기 B61-13 생산방침 발표…"핵 억제력 강화" (2) | 202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