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왜 목에 히브리어 타투 했나

바람아님 2023. 12. 27. 01:05

조선일보 2023. 12. 27. 00:00  수정 2023. 12. 27. 00:24

[노석조의 외설(外說)]
스타되니 극도로 심리 불안
마돈나 제안 듣고
치유의 신 의미 단어 새겨

미국 책방에서 요즘 논픽션 부문 제1의 ‘베셀(베스트셀러)이 뭔지 아십니까? 세계 탑 티어 미국인 팝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42)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내 안의 여인)’입니다.

미 주요 서점가 베셀 순위를 훑어보니 1~2위더군요. 지난 10월 24일 출간했는데요, 판매 부수가 지난달 110만부를 돌파하더니 26일 현재 240만부를 뚫었습니다. 책으로부터 멀어지는 시대에 대단한 기록입니다.

책에서는 일관된 게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자 증오심입니다. 참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스피어스는 세계 최고의 스타였지만, 이후 인기가 시들해지고 과거와 달라진 외모 등으로 한동안 놀림거리가 됏습니다. 그런데 이런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용접공 기술자였습니다. 집에서는 술 중독이었습니다. 다섯살부터 스피어스는 아버지가 술을 먹고 어머니와 온 집안이 떠나갈 정도로 소리 지르며 싸우는 가운데 성장했습니다.

스피어스는 만 15살 때인 1997년 한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고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이어 2000년 ‘앤 웁스1 아이 디드 잇 어게인(and Oops!... I Did It Again)이란 곡을 내며 일약 스타덤에 오릅니다.

이런 스피어스를 마돈나는 각별히 챙기고 조언도 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스피어스는 마돈나의 제안에 따라 그녀의 뒷덜미에 유대교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타투(문신)을 새겼습니다. ‘밈’ ‘헤이’ ‘쉰’ 등 세 개의 히브리어 알파벳을 새겼는데요, 이 단어는 신의 속성 72개 중 하나로 ‘치유(healing)의 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돈나가 이 단어를 잘 안 보이는 목 뒤에 문신으로 새겨 놓고 힘을 얻으라고 했다네요.


https://v.daum.net/v/20231227000018420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왜 목에 히브리어 타투 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왜 목에 히브리어 타투 했나

미국 책방에서 요즘 논픽션 부문 제1의 ‘베셀(베스트셀러)이 뭔지 아십니까? 세계 탑 티어 미국인 팝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42)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내 안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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