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5. 1. 16. 00:20
30여명 의원 관저 집결…수사당국 영장 집행 항의
尹체포 이후엔 SNS 메시지…지지층 결집 의도인 듯
나경원 "공수처 해체" 김기현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윤상현 "법치주의 지켜낼 것" 추경호 "참담한 심정"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에 여당인 국민의힘의 의원들은 황망함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직전,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일부 의원들은 울면서 큰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는 도중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SNS에 공수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15일 윤 대통령 관저를 찾은 복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저에서 1시간 30분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 등을 당부하면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과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울면서 큰절하는 분도 있었고 측근 원외당협위원장도 울었는데 등을 두들겨줬다"며 "대통령은 이미 각오했다. 공수처에 수사권 자체가 없기 때문에 내가 출석은 하지만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체포돼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을 땐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이 SNS로 규탄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50116002000256
울면서 큰절·공수처 비난 SNS…'尹체포' 당면한 與의원들 반응은
尹 체포 직전 '1시간 30분'…아내·반려견과 관저서 작별 인사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2025. 1. 16. 00:10
與의원들 만나 종북좌파 언급하며
"2년 반 임기 더 해서 뭐하겠느냐"
체포 직전 "아내와 토리 봐야겠다"
청년들 향해 메시지 발신하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신분을 지닌 채 체포당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조를 맞이한 윤 대통령은 체포 직전 '마지막 1시간 30분' 동안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접견하는 한편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 토리를 챙기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동하기 앞서 관저로 여당 의원들을 불러 면담을 가졌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이날 새벽 관저 앞에 집결해 공수처 영장집행이 부당하다는 항의를 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들 여당 의원들을 관저로 불러들여, 공수처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1시간 30분가량 면담을 이어갔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의원들 앞에서 "이런 상황에서 (남은) 2년 반 임기를 더해서 뭣하겠느냐" "종북 좌파들 때문에 사회 곳곳이 많이 무너졌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차량 탑승 직전 "아내(김건희 여사)와 토리(반려견)를 만나고 가겠다"며 10분가량 방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육성영상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특히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봤다"며 "지금은 법이 무너지고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이지만,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116001002191
尹 체포 직전 '1시간 30분'…아내·반려견과 관저서 작별 인사 [정국 기상대]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野, 한밤 내란특검법 강행 처리...외환죄 뺐지만 별건수사 가능 (0) | 2025.01.18 |
---|---|
[사설] 李 대표 선거법 재판, 법대로 2월 15일까지 선고해야 (0) | 2025.01.17 |
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공수처 차량·기동대, 관저 앞 도착 (1) | 2025.01.15 |
특검, 여야 대선셈법에 갇혔다…"타협 없이 상대 역풍만 노려" [view] (0) | 2025.01.14 |
[사설] 대선 조급증 李 "최 대행이 혼란 주범" 3차 탄핵 시동 (0)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