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4. 8. 00:55
경선관리위 구성, 위원장 황우여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잠정 확정되면서 국민의힘의 주요 대선 주자들이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행은 경제부총리를 거쳐 국무총리를 두 차례 지내고 주미국 대사도 역임했다. 그런 만큼 최근 불거진 글로벌 통상 전쟁과 국내 민생 경제 위기에 대응할 역량을 갖춘 대선 후보감이란 것이다. 한 대행은 정치 참여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정권’의 등장을 저지하려면 누구든 나서 총력전으로 임해야 한다”며 ‘한덕수 차출론’을 거론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당 외부에서 (후보를) 영입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면서 “한덕수 대행을 모시자는 의견이 나온다”고 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로 한 대행을 검토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한 대행이 50년이 넘는 공직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한국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할 대선 후보로 내세워볼 만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대행 지인은 “한 대행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다만 나라가 위기란 점에서 한 대행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주요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국민의힘 경선에 나설 주자가 20명 안팎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
https://v.daum.net/v/20250408005530195
한덕수 차출론까지… 국민의힘, 있는 카드 다 꺼낸다
한덕수 차출론까지… 국민의힘, 있는 카드 다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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