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5. 4. 6. 00:20
지지율 1위지만 30%대 박스권에 갇혀
이재명 지지율보다 높은 '의견 유보' 응답
중도층 잡지 않으면 '이재명 대세론' 흔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을 잡을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대표 지지율만큼이나, 이 대표의 '비호감도'나 '반이재명' 정서 또한 높은 상황이다.
특히 사법 리스크나 '비명(非明)횡사' 공천 과정,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한 서른 번이 넘는 대통령~총리~장관 탄핵안 주도 등에서 보여준 '이재명 포비아(공포)' 이미지가 이 대표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가 현재 30%대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있고, 본격적으로 각 정당 후보가 확정되면 보수층 결집이 일어날 수 있기에, 중도층을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이번 대선 결과도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대표를 향한 '절대적 지지층'만큼이나 '이재명만 아니면 돼'라는 이 대표를 향한 비호감 시선이 적지 않은 만큼, 이번 대선에서 이 대표가 본인에 대한 비호감도를 낮추고 중도층을 확실하게 사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난 1일 시사저널TV에서 "현재로서는 이재명 대표를 막을 사람(여권 후보)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또는 지지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 대표가 입법권력에 이어 행정권력까지 갖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포비아(공포)가 굉장히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달간 이 포비아를 얼마나 극복해낼 것인가가 이 대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v.daum.net/v/20250406002000497
'이재명 포비아' 사라질까…중도층 화답해야
'이재명 포비아' 사라질까…중도층 화답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을 잡을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대표
v.daum.net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덕수 차출론까지… 국민의힘, 있는 카드 다 꺼낸다 (0) | 2025.04.08 |
---|---|
[윤석열 파면] 용산? 세종?…새 대통령 집무실은 어디로 (0) | 2025.04.07 |
승복한 국민의힘 “국민께 사과…분열 멈추고 공동체 회복을” (3) | 2025.04.05 |
[태평로] 탄핵 심판 선고 날 떠오른 북 송전탑 (0) | 2025.04.04 |
[탄핵 선고 D-1] 역사에 기록될 재판관들…'캐스팅보트' 김복형·김형두·조한창 (1)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