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법원에 맡겨진 국힘의 운명… 판결 따라 대선 후보 못낼 수도

바람아님 2025. 5. 9. 03:55

조선일보  2025. 5. 9. 01:02

국힘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 된 법원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김문수(국민의힘)·한덕수(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대상 여론조사와 국민(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를 실시해 김·한 후보 중 1명을 단일 후보로 정하고 오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는 “불법”이라며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임을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후보 등록 마감 날(5월 11일)까지 국민의힘 후보가 불확실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지난 7일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국민의힘이 8~11일 소집을 공고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하루 뒤인 이날 남부지법은 가처분 신청 심문 기일을 열었다....법원 결정은 이르면 9일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법원이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일 후보 결정 절차는 계획대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이렇게 되면 8~9일 당원·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김·한 후보 가운데 1명을 단일 후보로 하고, 오는 11일 전국위를 열어 최종 후보로 지명하게 된다. 법원에서 김 후보 측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국위 소집이 무효화하면서 단일 후보 결정 절차가 진행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정치권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엔 국민의힘에서 정식 후보가 못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무소속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이 금지되거나 제한되기 때문에 12일 이후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509010233609
법원에 맡겨진 국힘의 운명… 판결 따라 대선 후보 못낼 수도

 

법원에 맡겨진 국힘의 운명… 판결 따라 대선 후보 못낼 수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김문수(국민의힘)·한덕수(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대상 여론조사와 국민(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를 실시해 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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