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4.09.23 정한국 기자)
[고급車 브랜드의 책임자급 한국인 디자이너들]
'벤틀리' 외장 디자인 총괄 이상엽씨
"벤틀리는 꽃처럼 금방 피고 지는 미(美)가 아니라 20년이 지나도 클래식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영속(永續)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세계 3대 명차(名車)인 벤틀리의 외장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이상엽(45) 디자이너는
세계 3대 명차(名車)인 벤틀리의 외장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이상엽(45) 디자이너는
"벤틀리 디자인은 소비자의 '오감(五感)'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 최고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차 실내에 들어가는 목재의 촉감, 진짜 가죽 냄새나 크롬 장식의 느낌 등 차에 사용하는 소재 하나하나를 일일이 연구한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최고급 브랜드다.
이달 18일 벤틀리 대형세단 '플라잉스퍼 V8'의 한국 출시 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이 디자이너는
- ▲ 세계 3대 명차인 벤틀리의 외장 및 선행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 이상엽 디자이너. 그는 “소비자의 ‘오감(五感)’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
- 최고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벤틀리 제공
홍익대 미대 조소과와 미국 캘리포니아 아트센터(ACCD)를 졸업한 뒤
1999년부터 미국 GM에서 근무하면서 영화 '트랜스포머' 캐릭터인 '범블비'인 '쉐보레 카마로'를 디자인해 유명세를 탔다.
2010년 폴크스바겐그룹 디자인 R&D 센터로 옮겼으며 작년 5월 벤틀리의 외장 및 선행 디자인 총괄로 승진했다.
이 총괄은 "디자이너가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 순간부터 역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이 총괄은 "디자이너가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 순간부터 역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디자이너는 좋은 디자인으로만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크 동커볼케 벤틀리 디자인 센터장 등 인생의 길목에서 5명의 훌륭한 스승을 만나 끊임없이 배울 기회가 있었던
게 큰 행운이었다"며
"어떤 게 좋은 디자인이고, 고급차 디자인은 무엇이 핵심인지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 총괄은 "계속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과 고급 브랜드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게 과제"라며
이 총괄은 "계속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과 고급 브랜드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게 과제"라며
"한국 젊은이들도 적극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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