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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덕분에, 샌프란시스코가 ‘AI 메카’로[AI, 일상을 바꾸다] [5·끝]

조선일보 2023. 2. 9. 03:05 [AI, 일상을 바꾸다] [5·끝] 개발사 중심으로 엔지니어 몰려 AI 스타트업 80곳 ‘뇌 밸리’ 형성 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반 미 샌프란시스코 18번가. 유리창이 85개 달린 3층짜리 ‘ㄷ’ 자 형태 회색 건물엔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 빌딩’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곳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본사다. 건물 2층 한 사무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지만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매우 적었다. 한 보안 요원은 “건물은 거의 비어있다”고 했다. 오픈AI가 순환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18번가는 중심 업무 지구와는 떨어진 구석진 곳이다. 오픈AI 건물 맞은편엔 자동차 공업사와 공..

韓과학자, 물리학계 뒤집었다..새 양자물질 최초 발견

머니투데이 2023. 2. 7. 01:00 임현식 동국대 교수 양자컴퓨터 소자 연구하던 중 우연히 새로운 물리학 현상 포착2015년부터 연구한 끝에 극저온 실리콘(Si) 금속에서 '새로운 양자 물질' 최초발견 고체·액체·기체·플라스마 등 물질 상태 아닌 '보스·아인슈타인 응축' 상태 갖는 물질 "제가 참여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그룹은 고체 물질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소자를 최초 개발했어요. 그 과정에서 알루미늄(Al)과 이산화규소(SiO2) 사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 실험 중 극저온 실리콘(Si) 금속에서 보고되지 않은 양자역학적 현상을 우연히 관측했죠. 저는 새로운 현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연구해 '새로운 양자 물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3만개 맞먹는다… 튀르키예 덮친 최악 지진 충격

조선일보 2023. 2. 6. 23:18 수정 2023. 2. 7. 00:04 6일 새벽(현지 시각)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해 최소 2300여 명(오후 6시 현재)이 숨졌다고 AP·AFP통신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1만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이 대부분 잠든 새벽에 지진이 발생했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앞으로 사상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9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반군 장악 지역에서 숨진 주민을 포함, 시리아에서만 현재까지 810명이 숨지고 20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과학을읽다]'2500년전 부패방지술' 고대 이집트인의 놀라운 화학 지식

아시아경제 2023. 2. 6. 14:19 수정 2023. 2. 6. 14:24 2500년 전 미라 방부처리 재료 성분 밝혀져 인도-동남아산 식물 추출물 수입해 사용 "고대 이집트인 정교한 화학 지식 놀라워" "고대 이집트인들의 화학 지식은 미스터리하고 놀라울 정도다." 2500여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기 위해 멀리 동남아 일대에서까지 방부처리용 재료를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ㆍ이집트 공동 연구팀은 지난 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이집트 사카라 지역에서 발견된 지하 방부처리장 유적의 출토 유물들을 연구했다. 사카라 지역은 BC 2900년 이전부터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회 지도층의 매장지로도 사용됐던 곳이다. 연..

오픈AI 기술책임자 "챗GPT 악용될 수도…AI 규제 이르지 않다"

연합뉴스 2023. 2. 6. 03:24 타임지와 인터뷰 "큰열풍 예상하지 않아…일부 윤리문제 초래"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챗GPT가 악용될 수도 있다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라티 CT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챗GPT를 처음 내놓았을 때 이렇게까지 큰 열풍이 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프AI가 내놓은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AI) 달리(DALL-E)와 함께 대화형 AI 챗GPT 팀을 이끌고 있다. (중략) 무라티 CTO는 규제에 나서는 정부의 개입이 혁신을 더디게 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오히려 "AI를 규제하는 것은 지..

카카오가 만든 'AI 화가' 작품 다 팔려…인간만 가능했던 미술까지 한다

한국일보 2023. 2. 4. 14:00 AI가 이용자 취향 스스로 분석해 이미지 생성 미국 미술대회선 1위 작품으로 뽑혀 논란 되기도 카카오브레인, 1.8억장 분석해 칼로 개발 AI는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상상력이 필요한 미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고양이와 강아지도 구별 못 했던 AI는 이제 전문 작가가 그린 것 아닌가 착각할 정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미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게임 제작자 제이슨 앨런이 AI를 이용해 출품한 그림이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이 됐다. 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도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칼로'를 내놓으면서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htt..

月 1억명 사용… 인터넷·스마트폰 이은 AI 대혁명

조선일보 2023. 2. 3. 03:19 [AI, 일상을 바꾸다] [1] 챗GPT 月20달러 유료서비스 등장 누구나 AI로 검색·코딩·작문… 2000조원 새로운 시장 열려 이르면 이번 달부터 일반인들도 월 구독료를 내고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는 AI 유료화 시대가 열린다. 출시 두달여 만에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AI(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그 주인공이다. 챗GPT를 만든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는 1일(현지 시각) 회사 블로그를 통해 월 20달러(2만4000원) 구독 방식의 챗GPT 유료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서비스 시점에 대해서는 ‘이르면 수주일 내’라고 했다. (중략) 챗GPT 유료화는 본격적인 ‘AI 비즈니스’ 시대의 개막..

[동서남북] ‘챗GPT’에 환호만 할 수 없는 이유

조선일보 2023. 2. 2. 03:03 칼럼 논리·문단 구성까지 ‘뚝딱’ 편하지만, 사라진 思考 단계 AI, 저작권 침해 논란 속에 인간에게 또다른 과제 던져 요즘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국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AI의 채팅 로봇 ‘챗GPT’와 접속해 직접 체험을 해봤다. 신문사에 몸을 담은 만큼 ‘기자로서 일할 때 챗GPT를 활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다양한 토픽에 대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 빠르고 정확성 높은 기사와 칼럼을 작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관점을 제안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IT(정보통신) 분야의 기사 주제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개인정보 보호의 혁신을 가져올 것인가”란 제목을 제시하면서 “블록체인은 불변성,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