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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챗GPT가 전해준 섬뜩한 경고

조선일보 2023. 3. 22. 00:35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요즘 어딜 가든 챗GPT가 화제다. 미국의 오픈AI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웬 호들갑인지 궁금해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 즉 AI가 종래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확률적으로 단어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다. 이런 AI를 인간지능을 넘어선 공포스러운 존재로 의인화하는 것은 과장이다(박정훈 칼럼, 3월 3일 자). 하지만 정작 두려운 건 AI를 악용하는 이들이다. 필자 주변의 교수들은 학생들이 챗GPT로 숙제를 해서 낼까 걱정이다. 필자는 다른 걱정을 한다. 흔히 가짜 뉴스로 불리는 허위 조작 정보의 범람이다. 최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트위..

[지금은 우주] 韓 첫 민간로켓, 브라질에서 발사…성공여부 곧 발표

아이뉴스24 2023. 3. 20. 08:06 이노스페이스의 ‘한빛-TLV’, 정상 이륙 우리나라 첫 민간로켓인 ‘한빛-TLV’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20일 새벽 2시 52분 브라질에서 발사했다. 관련 로켓을 개발한 이노스페이스 측은 “발사는 정상적이었고 일단 이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 비행성능 검증과 탑재체 미션 성공여부 등은 비행 데이터 종합 분석 후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적으로 엔진 비행성능과 탑재체 미션 성공이 확인되면 우리나라 첫 민간로켓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것이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https://v.daum.net/v/20230320080606394 [지금은 우주] 韓 첫 민간로켓, 브라질에서 발사…성공여부 곧 발표 [지금은 우주] 韓 첫 민간..

“우리도 ‘챗GPT’처럼” 금융권에 부는 'AI 열풍'

파이낸셜뉴스 2023. 3. 19. 05:00 '게임체인저' 챗GPT 금융권도 활성화 바람 은행, AI로 고객응대·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핀테크는 보험·신용관리 등 AI활용 다각화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 AI의 ‘챗GPT’가 전 산업군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A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중은행은 AI를 통해 챗봇,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도입했고 핀테크는 보험, 신용관리 등 활용법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금융당국도 올해부터 망 분리, 클라우드 규제 등을 개선하며 금융권의 효과적인 AI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분야 AI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하는 등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그림 가격은 대체 얼마?” 사람이 그린 그림이 아니다

헤럴드경제 2023. 3. 18. 14:51 “노래 ‘댄싱퀸’ 느낌으로 그려줘.” 무턱대로 주문을 넣는데, 누구라도 일단 망설일 법하다. 잠시 고민, 그러더니 이내 물감에 붓을 두드려 톡톡, 붓질을 한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선들을 두고 잠시 고민도 했다. 멈추고 그리기를 반복하던 끝에 그림이 점차 정체를 드러낸다. 어느 유명한 화가의 작업실 풍경이 아니다. 거침없는 붓은 테이프로 칭칭 감겨 붉은 로봇 팔 끝에 달려 있다. 챗GPT가 창작한 시나 소설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고, 이젠 그림도 AI 로봇이 그리는 시대가 왔다. https://v.daum.net/v/20230318145137618 “이 그림 가격은 대체 얼마?” 사람이 그린 그림이 아니다 “이 그림 가격은 대체 얼마?” 사람이 그린 그..

인공지능(AI)이 가져온 매직과 실직

한국일보 2023. 3. 13. 04:31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를 계기로 불어닥친 생성형 AI 광풍이 거세다. 데이터나 패턴 학습에 따라 운영됐던 기존 AI와 달리 텍스트나 음성, 이미지 활용 등으로 짧은 시간 내 새로운 콘텐츠 창작까지 가능한 내공에 주목하면서다. 챗GPT의 초반 흥행 성적표도 역대급이다. 출시 2개월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월정액 20달러로 선보인 유료화 버전엔 불과 사흘 동안 100만 명이 몰렸다. 하지만 동전에 양면이 존재하듯, 갈수록 짙어지는 혁신 생성형 AI 이면의 그림자는 부담이다. 이미 윤리적인 문제부터 저작권과 표절, 가짜뉴스 양산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불거진 부작용이다. 태생적으로 양심 없이 잉태된 AI..

한국이 10년 뒤처졌다…"1조 과감한 베팅" 양자기술 추격 전략은

머니투데이 2023. 3. 12. 08:30 [MT리포트] 양자기술, 퀀텀점프를 꿈꾸다(下) [편집자주] 우리나라의 'IT(정보통신) 강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 될 양자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져 있어서다. 그럼에도 양자기술 육성을 위한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양자기술 수준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방법을 찾아본다. 尹정부, 양자기술 추격에 '1조' 베팅…미국·EU 추격 속도전 10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기획해 예타를 신청했다.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8년간 총 996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양자컴퓨터·통신·센서 분야 핵심 기술..

80년 뒤 영종도는 물바다... "한국 주변 해수면 최대 82㎝ 상승"

한국일보 2023. 3. 9. 15:02 수정 2023. 3. 9. 16:46 해양조사원,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온실가스 저감 땐... 47㎝ 지금처럼 화석 연료를 펑펑 쓰면 2100년 무렵 한국 주변 해역 해수면이 현재보다 최대 82㎝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서해 연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조사원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한국 주변 해역의 해수면 상승 전망 정보를 ‘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사이트 (khoa.go.kr)를 통해 9일 공개했다. 상승 폭은 동해가 다소 크지만 더 위험한 곳은 연안 저지대가 많은 서해 쪽이다. 해수면이 80㎝가량 올라가면 인천 영종도의 경우..

[과학을읽다]'정찰용 풍선' 中, 이번엔 美 위성 감시 들통

아시아경제 2023. 3. 6. 11:26 수정 2023. 3. 6. 11:34 중국이 정찰용 풍선에 이어 인공위성을 동원해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의 위성을 감시하다가 들통났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중국이 2018년 하반기 지구정지궤도(GEOㆍ약 35000km)에 올린 통신기술실험위성 3호(TJS-3)가 최근 미국 우주군이 운영하는 군사통신위성 USS 233·USS 298호를 근접 정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우주군과 민간 업체들이 공동운영하는 우주상황감시 정보 제공 사이트 '위성 대시보드(Satellite Dashboard)가 공개한 우주 상황 감시(SSA)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데이터상 TJS-3호는 지난해 10월21일 USS 233호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