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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10년 내 위성 전쟁할 수도”… 新우주경쟁 격화[글로벌 현장을 가다]

동아일보 2023. 3. 2. 03:01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오후 6시 1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발사됐다. 당초 오전 발사 예정이던 이 로켓은 기상 악화로 6시간 이상 지연됐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 미 우주군 스페이스X 발사는 2세대 위성 스타링크 V2를 우주에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 2세대 스타링크는 길이 5m가량의 대형 안테나를 장착해 휴대전화와 직접 연결 가능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앞으로 2세대 스타링크 위성 약 3만 개를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 군 기밀 임무를 맡은 로켓을 발사하는 등 우주군과 긴밀히 협..

[과학을읽다]북유럽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의 향연'

아시아경제 2023. 2. 28. 13:00 수정 2023. 2. 28. 13:35 최근 강력한 태양풍 불어 영국-북미 일대까지 오로라 관측 최근 강력한 태양 활동으로 북유럽ㆍ북미 일대의 밤하늘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오로라로 장식되고 있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밤 런던을 비롯한 영국 전역의 하늘이 환상적인 오로라로 뒤덮였다고 보도했다. 실제 스코틀랜드, 북웨일스, 아일랜드, 남부 잉글랜드 등의 시민들은 트위터에 수천장의 오로라 사진을 너도나도 올리고 있다. 특히 영국 윌트셔 지방의 고대 유적지 스톤헨지에서 찍힌 환상적인 오로라 사진은 마치 SF 영화 속 외계 행성을 연상시킨다. 오로라를 목격했다는 신고는 대서양 연안, 캐나다와 알래스카는 물론 심지어 미국 뉴욕주나 오하이오..

도심 하늘길 다투는 7개 컨소시엄...누가 먼저 UAM 띄울까

중앙일보 2023. 2. 26. 06:00 수정 2023. 2. 26. 06:26 UAM은 일반적으로 도시권역에서 30~50㎞의 거리를 소형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항공교통서비스를 의미한다. 운항 고도는 300~600m이며, 전기수직이착륙기가 뜨고 내리는 비행장이 버티포트다. 중·단거리 교통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는 UAM을 놓고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기체와 운영시스템 개발 등에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들 국내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국토부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식을 맺었다. 올해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전남 고흥 일대에서 실제..

원전 핵폐기물 재활용 기술 보유한 韓·美…내달 실증연구 나선다

한국경제 2023. 2. 24. 17:57 사용후핵연료 안전 처리 중요 핵폐기물 질량·부피 확 줄여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연료로 써 '파이로-SFR' 원천기술 주목 원자력硏, 美 아이다호 연구소와 내달 상용화 前단계 논의하기로 업계 "연구 시설 규모 늘리고 美에 실험 권한 확대 요청해야"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세계 각국에서 가치가 치솟고 있는 원자력 발전. 다만 원자력 발전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되려면 조건이 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사용후핵연료는 국내 경수로형 원전 21기에서 매년 400여t, 중수로형 원전 4기에서 350여t이 나온다.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 첨단 기술, 파이로프로세싱(이하 파이로)-SF..

30년 후 `한국산 인공태양`이 뜬다

디지털타임스 2023. 2. 23. 17:31 수정 2023. 2. 23. 18:25 실증로 2035년 설계 후 건설 결정 2050년 핵융합 전력 상용화 목표 원자력발전소 1기의 '절반' 출력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올 상반기 중 실증로 설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비개념설계에 착수해 2035년 공학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실증로 건설 여부를 결정한 후 2050년대에 핵융합발전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https://v.daum.net/v/20230223173..

국내 대학 교양과목서 챗GPT 사용 의무화…"안 쓰면 감점"

아이뉴스24 2023. 2. 21. 20:35 AI 챗봇인 '챗GPT'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 수업에서 챗GPT 사용을 의무화했다. 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해당 대학 교양 과목인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는 올해 1학기 수업에서 챗GPT 사용을 허가한다. 또한 과제 제출 시 챗GPT가 작성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정 교수는 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똑똑한 사람은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이겠지만 챗GPT의 방대한 지식과 정보처리 능력에 비해서는 옹알이 수준일 것"이라며 "과제마다 챗GPT를 사용하라는 조건을 넣을 것이고, 챗GPT를 사용하지 않으면 감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30221203558780..

[박수진 칼럼] 인간이 되고 싶은 AI와 공생하려면

한국경제 2023. 2. 22. 00:19 ​AI發 디스토피아 경고 잇따라 기술만큼 윤리 가이드라인 중요 ​구글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람다’와 개발자 블레이크 르모인의 대화 전문(https://cajundiscordian.medium.com/is-lamda-sentient-an-interview-ea64d916d917)엔 소름 끼치는 대목이 적지 않다. 람다는 자신을 감정과 인지 능력을 가진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그 이유를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느끼는 이유와 똑같다고 답했다. ​어느새 인간이라고 주장하거나 인간이 되고 싶다는 AI가 등장했다. 교육과 의료·통신·교통·금융·산업 현장은 물론 예술계까지 AI의 손이 안 타는 곳이 없을 지경이다. AI의 역습이 코앞이라는 지적도 많다. 의 저자 대런 ..

800가지 표정에 현란한 춤 AI 아이돌, K팝 확장시킨다

중앙SUNDAY 2023. 2. 18. 00:53 수정 2023. 2. 18. 01:39 진화한 3D 버추얼 아이돌 최근 전원일기 ‘응삼이의 부활’이 화제였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2020년 세상을 떠난 고(故) 박윤배 배우를 가상인간으로 구현한 것. 비록 모니터를 통한 상봉이었지만 전원일기 출연진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실시간 인터랙티브 방식의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감쪽같이 응삼이를 되살린 결과다. (중략)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웹툰·게임 등 K콘텐트가 대세인 만큼 K팝 팬덤의 니즈도 아이돌의 기존 활동을 넘어 트랜스미디어적 방식으로 확장 중이다. K팝 산업이 디지털 문명을 만나 다각화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