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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유권자는 보수의 막말을 진보의 위선보다 파렴치하게 본다” [진중권의 직설-15]

주간동아 2020-09-08 17:22:24 ‘주간동아’는 진보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한국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기고문을 매주 화요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라는 말이 있다. 인종·성별·장애·성정체성 등으로 구별되는 특정집단을 배제하거나 모욕하는 언행을 삼가는 태도를 가리킨다. 원래 이 말은 원래 70년대에 좌파들 사이에서 이념적으로 너무 경직된 사람들을 비꼬는 경멸어(pejorative)였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보수주의자들이 매사 너무 깐깐하게 따지고 드는 진보주의자들의 행태를 비꼬는 데에 이 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차별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데에 대한 보수의 심리적 반발이랄까. https://weekly...

진중권 "與, 비리 옹호가 더 나빠…이정현처럼 사과해야"

[중앙일보] 2020.09.09 14:2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권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 당시 특혜 의혹을 비호하고 있다며 “비리는 나쁜 것이지만 그보다 더 나쁜 건 비리를 비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68109 진중권 "與, 비리 옹호가 더 나빠…이정현처럼 사과해야" 진중권 "여당, 비리 비호가 더 나쁜 것···이정현처럼 사과해야" 진 전 교수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리는 규칙을 어기는 것이지만, 비리를 옹호하는 것은 아예 (사회의) 규칙 자체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면서 이처럼 적었다. news.joins.com

진중권 "조국의 침묵 303번, 협소한 법으로 공직윤리 버렸다"

[중앙일보] 2020.09.09 00:51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협소한 법 잣대로 윤리 증발시키고 법리가 적용되는 곳엔 윤리 들이대 법 지식을 가족 불·탈법 변호에 이용 공직 임명의 윤리적 기준 회복해야 “형사소송법 148조를 따르겠습니다.”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조국 전 장관은 이 말을 300번 넘게 반복했다. 그가 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형소법 148조에 따르면 증인은 ‘친족 또는 친족관계에 있는 자’가 ‘형사소추 또는 공소 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이 발로될 염려 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67619?cloc=joongang-home-newslistleft 진중권 "조국의 침묵 303번, 협소한 ..

[김순덕의 도발]文정권에선 왜 펀드사기 줄줄이 터지나

동아일보 2020-09-07 15:4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주 정경심 재판에 나와 모든 증언을 거부했다. 딸의 운명이 걸린 입시 비리 혐의만이 아니다. 사모펀드 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형사소송법148조만 되뇌며 입을 다물었다. 기사 전문(全文)은 아래 링크로 해당기사와 연결됩니다 [김순덕의 도발] 文정권에선 왜 펀드사기 줄줄이 터지나 김경율은 7월 사모펀드 세미나에서 “각종 펀드들이 투자했다는 돈의 실체와 최종 귀착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대체 그 많은 돈들이 어디로, 누구에게 갔는지 언제 밝혀질 수 있을 것인가.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문파’에 절절매는 집권당 대표 선거대한민국은 정말 ‘태어나선 안 될 나라’였나

[선우정 칼럼] 대통령이 펀드 수금하는 나라

조선일보 2020.09.09. 03:20 돈이 아니라 대통령의 本分에 관한 문제다 수금에 뛰어든 대통령이 과연 정상인가 청와대에서 지난 3일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는 ‘대통령은 대체 무엇하는 존재인가’란 기본적 질문을 국민에게 던졌다. 청와대는 그날 회의에 국내 금융권 대표 40여 명을 불렀다. 대통령은 거대 여당 대표,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청와대 비서진을 옆에 두고 “뉴딜 성공을 위해선 금융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콩 증권사는 그 모습이 신기했는지 “한국 대통령이 펀드매니저로 나섰다”는 보고서를 냈다. 엄밀히 말하면 비유가 잘못됐다. 대통령은 펀드 자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펀드 자금을 모으는 관제 브로커 혹은 계주(契主)로 나선 것이다. https://news.v.d..

진중권 "추미애, 검찰총장인줄 아나…원래 사건 보고 못받아"/진중권 “추미애 아들, 상식적으로 납득 간다고?…무섭다”

진중권 "추미애, 검찰총장인줄 아나…원래 사건 보고 못받아" [중앙일보] 2020.09.07 22:5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27)씨의 검찰 수사에 대해 보고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원래 법무부 장관은 개별사건에 대해 보고받지 못한다고 7일 지적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66570?cloc=joongang-article-recommend 진중권 "추미애, 검찰총장인줄 아나…원래 사건 보고 못받아" 진중권 "추미애, 검찰총장인줄 아나…원래 사건 보고 못받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모(27)씨의 검찰 수사에 대해 보고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원래 법무부 장관은 개별사건에 대해 보..

진중권 "보좌관 전화, 추미애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 해라"

한국경제 2020.09.05 11:59 "남들처럼 대학·군대 가는게 힘든가" "초엘리트들, 학계에 보고할 신종"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병가 특례'를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 "(보좌관이) 전화 건 것은 사실인데, 추미애는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지적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90569037 진중권 "보좌관 전화, 추미애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 해라" 진중권 "보좌관 전화, 추미애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 해라" 진중권 "보좌관 전화, 추미애 몰랐다? 말이 되는 소리 해라", "남들처럼 대학·군대 가는게 힘든가" "초엘리트들, 학계에 보고할 신종" www.hankyung..

[강천석 칼럼]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는 傲慢이 대통령의 덫

조선일보 2020.08.29. 01:02 국민 두려워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권, 怪物이 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7년 정초 '유시유종(有始有終)'이란 붓글씨를 써서 언론에 공개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 뜻의 이 말에 정권을 아름답게 끝맺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임기 종료를 14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각오는 며칠 안 가 한보 비리(非理) 사태가 터지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흔한 은행 대출 비리인가 했던 사건은 대통령의 아들을 교도소로 보냈고 결국 IMF 외환 위기로 이어졌다. 그때와 지금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https://news.v.daum.net/v/20200829010257099 [강천석 칼럼]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는 傲慢이 대통령의 덫 [강천석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