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8.29. 01:02
국민 두려워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권, 怪物이 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7년 정초 '유시유종(有始有終)'이란 붓글씨를 써서 언론에 공개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 뜻의 이 말에 정권을 아름답게 끝맺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임기 종료를 14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의 각오는 며칠 안 가 한보 비리(非理) 사태가 터지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흔한 은행 대출 비리인가 했던 사건은 대통령의 아들을 교도소로 보냈고 결국 IMF 외환 위기로 이어졌다. 그때와 지금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https://news.v.daum.net/v/20200829010257099
[강천석 칼럼]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는 傲慢이 대통령의 덫
'人氣칼럼니스트 > 강천석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천석 칼럼]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 값이 서럽다 (0) | 2020.09.27 |
---|---|
[강천석 칼럼] 문재인 시대를 '아베의 거울'에 비춰보다 (0) | 2020.09.13 |
[강천석 칼럼] 民心 잃으면 공수처 열 개 만들어도 退任 대통령 못 지켜 (0) | 2020.08.16 |
[강천석 칼럼] 문재인 시대, '무서운 사람들의 무서운 정치' (0) | 2020.08.02 |
[강천석 칼럼] 문 대통령, '태어나선 안 될 나라'의 대통령인가 (0) | 2020.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