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근 칼럼] 다시 쓰는 '금수회의록' 신소설풍으로 <상> 중앙일보 2020.01.20. 00:48 여우 "좋은 것만 말해 포용성장" 벌 "남은 것 쏟으니 이게 분배" 독수리 "출입엄금 파해야 혁신" 개구리 "86책사보다 한 수 위"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때는 기해년 섣달그믐, 해가 어스름하고 삭풍이 으스스한데 웬 난데없이 촛불을 켠 짐승 무리.. 其他/송호근칼럼 2020.01.21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6] 축제의 품격, 국가의 품격 조선일보 2020.01.14. 03: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언젠가 독일인 지인이 해준 얘기다. 준법정신으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독일인이지만 제3세계 휴양지에서는 그야말로 개차반으로 논다고. 세계 제일 법치국가가 드리우는 서슬 시퍼런 규제 속에서 옴짝달싹 못 .. 其他/최재천의자연 2020.01.15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5] 서재필과 신문의 미래 조선일보 2020.01.07. 03: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 신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선생이 탄생한 날이다. 1896년 4월 7일 처음 발간된 독립신문은 1899년 12월 4일 끝내 폐간되고 말았으나 여러 다른 신문이 태어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했다. 1898년.. 其他/최재천의자연 2020.01.08
[송호근 칼럼] 어르신, 추우세요?..베이비부머의 항변 중앙일보 2020.01.06. 00:40 추위와 신열, 베이비부머의 징표 신바람 선물 못한 한이 남아 사회적 패권교체는 낡은 혁명개념 민주주의는 패권 아닌 합의정치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늦은 밤, 새해를 자축할 겸 와인 바에 잠시 들렀다. 데킬라, 헤밍웨이가 좋아했던 술을 한.. 其他/송호근칼럼 2020.01.07
[배명복 칼럼] 국론 분열보다 무서운 인구 감소 [중앙일보] 2019.12.31 00:35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공명지조(共命之鳥)’. 교수신문이 전국 교수 1046명에게 물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다. 문자대로 하면 ‘같은 운명을 가진 새’란 뜻이다. 공명지조는 불교 경전 아미타경에 나오는 머리가 둘 달린 새 이야기에.. 其他/배명복칼럼 2020.01.0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4] Back to the Future 2020 조선일보 2019.12.31. 03:1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소싯적에 팝송깨나 들었다면 'In the Year 2525(2525년에는)'라는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1969년 여름 장장 6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지킨 노래다. 2525년에 시작해 1010년 간격으로 3535년, 4545년 등에 관해 예측하다가 7510년과 8510년.. 其他/최재천의자연 2020.01.02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53] 토론에서 숙론으로 조선일보 2019.12.24. 03:13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나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토론 문화가 없음을 개탄해왔는데 알고 보니 넘치도록 많았다. '토론'이라는 말은 영어 'discussion'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원래 discussion은 남의 얘기를 들으며 내 생각을 다듬는 행위인데, 우리나라..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12.25
[송호근 칼럼] 성탄절 선물 중앙일보 2019.12.23. 00:33 선물교환은 축원의 호혜적 행위 투표와 정권의 답례도 증물교환 국내외 모두 증오교환으로 일관 살상 협박이 성탄절 선물인 시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성탄절 즈음 눈이 오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유년기의 설레는 기대였고 지금도 무의식 .. 其他/송호근칼럼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