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790

獨 94만원, 日 141만원, 한국은 705만원..'가혹한' 건보료

한국경제 2021. 08. 17. 17:40 고소득자에 징벌적 건보료 2억 연봉자, 獨보다 많이 내 연봉 2억원을 받는 한국 직장인은 건강보험료로 매달 57만1667원을 낸다. 회사가 부담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114만3334원이다. 월급에 건보료율 6.86%를 적용한 금액이다. 대기업 초임 임원이 대체로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보다 복지 선진국인 독일에선 같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의 건보료 부담액은 월 47만4027원에 그친다. 한국보다 17% 정도 적다. 건강보험료율은 독일이 14.6%로 한국보다 높지만 고소득자의 과도한 건보료 부담을 막기 위해 도입한 상한액이 한국보다 크게 낮아서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내놓은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요인 비교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건보료..

“집·주식·원자재 다 거품낀 건 처음… 내리막길 고통스러울 것” 비관론 습격

조선일보 2021.08.13 03:15 [Mint] [Cover Story] 투자 구루들이 말하는 ‘비관론의 3가지 이유’ 신종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부풀어 올랐다. 그동안 Mint가 만난 많은 투자 구루들이 이를 놓고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 사와카미 아쓰토 사와카미투신 회장은 “증시 거품 붕괴까지 1년 이상 걸리지 않으리라 본다”고 했고,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시장이 하락할 소지가 다분해 우려스럽다”고 했다. 앤드루 팔린 워싱턴피크 대표는 “2000년 ‘닷컴 버블’보다 훨씬 더 큰 거품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정반대로 주식시장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는 올 들어서만 40차례 넘게..

'세계의 돈줄' 쥔 연준, 금리인상 앞서 테이퍼링 '카운트다운' [MT리포트]

머니투데이 2021. 08. 10. 19:50 [MT리포트] 금리가 오른다, 파티가 끝난다⑤ [편집자주] 이르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함께 시작된 '초저금리'의 시대가 저문다. 전 세계적인 '유동성 파티'는 종언을 고할 것인가. 금리인상이 대출이자와 집값, 주가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내세웠던 고용시장 회복이 이미 가시화하면서 이제 인플레이션까지 현실화되면 금리인상의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 금리인상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먼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모든 것이 오른다"..

미국, 왜 갑자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적극적일까

뉴시스 2021. 07. 20. 16:02 작년엔 국제표준 제정 등 연구만 올해부턴 CBDC 발행에 적극적 중국 견제, 비대면 결제 등 영향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해 그 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받는 CBDC의 상용화를 앞둔 중국에 대한 견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증가, 달러화의 국제적 위상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와 암호화폐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까지 연준은 CBDC 발행보다는 관련 규제와 국제표준 제정 등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는 입장만 보여왔다. 달러화의 중요성을 고려, CBDC 연구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차..

[인사이드&인사이트]각국 중앙은행들 'CBDC' 실험.. "현금 보완재 될 수 있어"

동아일보 2021. 06. 29. 03:04 한은도 8월부터 모의실험 《한국은행이 8월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나선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화폐인 CBDC와 관련한 한은의 첫 행보다. 10일 진행된 모의실험 설명회에는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은은 연말까지 ‘공공 클라우드’ 가상공간에서 참여 기업과 함께 CBDC 발행, 유통, 환수 등에 대한 실험을 마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결제 및 금융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CBDC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의 86%가 CBDC 관련 연구와 개발, 실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열..

[진단, 물가불안]⑦ 美 가드너웹大 김성재 교수 “가계지원금 등 확장 재정, 인플레 고착화 우려”

조선비즈 2021.06.27 06:00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커진 상태에서 확장적 재정지출은 물가상승에 기름을 부어 인플레이션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통화 유통 속도(V)의 공포 온다 추경, 규모 보수적으로 잡고 저소득층 지원해야 잠재성장률 위해 단기 처방 말고 노동인구 늘리는 정책해야 1970년대식 인플레이션 우려” 김성재 미국 가드너웹대학 웰스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지도교수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담은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미칠 영향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어떤 식으로든 정부지출이 증가하면 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므로, 지출 규모를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때 중앙은행은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확실히 잡..

가계빚 증가 역대 최고인데..한은총재 "연내 금리인상, 2번 올려도 긴축 아니다"

매일경제 2021. 06. 24. 17:45 韓銀총재 금리인상 공식화 "실물경제 비해 금리 완화적" 2주전보다 발언수위 높아져 정부 추경과 엇박자 논란엔 "같은 방향일 필요없어" 반박 시장선 이르면 8월 인상 점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0.5%인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과 맞지 않는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24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가 금리 인상 시기를 '연내'로 못 박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624174520811 가계빚 증가 역대 최고인데..한은총재 "연내 금리인상, 2번 올려도 긴축 아니다"

중국發 강펀치에 가상화폐 녹다운…"상승장 끝났다" 한숨

매일경제 : 2021.06.22 17:38:55 각국, 가상화폐 전방위 규제에 사흘새 340조 증발 알리페이 등에 규제 동참 명령 거래 적발땐 은행거래 말소 쓰촨성마저 채굴장 폐쇄 `강수` 美도 1만달러 넘는 코인 거래 국세청에 신고 의무화나서 도지코인 36%·리플 21% 급락 "2018년같은 폭락 오나" 패닉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옥죄기가 본격화하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과거 고점을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하고, 한국에서는 거래소 등록을 앞두고 코인 상장 폐지가 무더기로 진행되면서 호재 없이 악재만 남았다는 평가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가상화폐 투기광풍 끝에 폭락한 2018년에 이어 "가상화폐 시즌2도 종료됐다"는 말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