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2. 04. 22. 06:03 인플레 악화에 한국·미국 등 금리 인상 탄력..대출비용↑ "저소득 가계·취약기업 타격..경기 회복세도 둔화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늪에 더 깊이 빠진 국가들이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 카드를 속속 꺼내 들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불가피한 행보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크게 불어난 가계와 기업 등의 부채가 금리 상승으로 부실화하고 자금 조달의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년여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재정 지출 확대와 기준금리 인하 등은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가 살아나는 데 밑거름이 됐으나 국제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더 해져 물가가 치솟자 각국이 시중 유동성..